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직장을 부산으로 옮기고 여유가 없어서 가지를 못하다가
이번에 불행하게도 다니던 회사가 폐업을 하는 바람에...
힐링 할겸 다녀왔습니다~
중간중간 제 자료가 역수입이 될때도 많은분들이 기다려주셨던 것이
마음속에 새겨져, 꼭 한번 다녀와야지 한것이 2년이나 지나버렸네요 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그럼 시작합니다!
간만에 다시찾은 두량저수지!
아직은 봄이 되기전이라 삭막한 겨울느낌이 강하네요.
처음으로 반겨주는 아이입니다.
제 관상을 한번 보고는 못 잡을 것이라는걸 아는지 바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역시나 잡지를 못하여 다른곳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2년전 저를 유난히 따르던 코짜장 점순이가 자주 출몰하는 곳이였는데
2년이 지난 지금은 안보이는군요^^
슬슬 이구역의 냥이들이 출몰하기 시작합니다!!
배스를 못 잡는 것이 미안하여, 미리 준비해둔 사료를 제공합니다 ㅎㅎ
"여기가 무료급식소 맞는거냥?"
뒤에 흰 아이는 유독 경계심이 많아 사료를 먹으러 오지 않네요
다른곳이 뿌렸지만 이 역시 왕초 고양이의 몫입니다.
사실 이 아이도 한쪽 눈이 거의 실명하기 직전이였습니다.
길냥이들에게는 가혹한 운명이네요.
경계심이 많은 찹살떡발 고양이에게 사료 제공 후 20보나 떨어지니 가까이 와서 먹을려고 합니다.
그래도 계속 경계하는군요.
일부러 다른곳을 쳐다보는척하니 먹었습니다. ㅎ
카메라에 문제가 생겨 7초식만 녹화가 되고 중간부분은 녹화하지 못했네요. ㅜ
아! 글고 보니 배스 잡고 배스 사진은 찍지도 않았네요;;
보통 낚시꾼이면 배스 길이 측정하고 사진도 찍고 해야하는데...;;
크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략 45센치 정도 되겠더군요~
카메라 문제로 영상이 녹화되지 않던 사이에 찍힌 사진입니다~
사진이지만 뭔가 긴박한 것 같습니다.
배스를 가져가는 고양이를 따라 신나게 따라가는 고양이네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실력이 미천하여 한마리밖에 못 잡았네요 ㅜ
그래도 낚시 게시판에 배스없이 어찌 올릴지 고민하였는데
한 마리라도 나와줘서 다행이였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