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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65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퐁당퐁당얍★
추천 : 8
조회수 : 286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7/04/12 20:19:40
이해가 안되요.
5년을 넘게 만났는데 이제서야 마음이 식었대요
그동안 단 한번도 권태기 온 적 없던 사람인데
제가 무얼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전화로 차였고
그 이유도 단순히 마음이 식어서였어요.
난 시간이 지날 수록
그 사람을 가족처럼 내자신처럼 여겼는데
그 사람은 내가 질렸었나봐요
이해가 안되요
20대 반 이상을 같이 보낸 사람인데
말 몇마디로 내칠 수 있다는게
헤어지고 나서 저 사람은 쓰레기란 생각이 계속 들었고
지금도 쓰레기에요
근데 왜 난 그 사람을 기다리는지 모르겠어요
갑자기 연락 올 것 같고
갑자기 집 앞에 있을거 같아요
헤어진 지 3주가 되었는데
이게 3개월 3년이 될까봐 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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