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집알바하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한달동안 일하면서 행복했던 일을 쓰고 싶어서 글을!!쓰려고 합니다!남친도 없고 친구도 없고 운도 없기에 서론없이 쓸게용

1.나 몰라?유형
알바를 시작하고 1주일 지났나?전화주문을 받았는데 다짜고짜 소고기죽저번처럼 해주세요.이러는 손님..너무 당황해서 네?이러니깐 "저.번.처.럼.해.달.라.고"라고 반말하면서 화를 버럭..당황했지만 제가 알바시작한지 얼마 안 돼서 모른다고 그러니깐 승질내면서 내가 죽 단골인데  그거 하나 모르냐고 화를..찾으러오면서도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내던 손놈(님)여기는 번호 저장 되는 배달전문식당 아닙니다..ㅠ

2.애들데려오는 유형
아주머니가 식사를 하시러 오셨는데 유치원생 3명을 데리고 오셨더라고요.그건 괜찮아요.비록 그릇이 더 많이 생겨서 설거지가 늘어도 괜찮아요..근데 콧물닦은 휴지 놓고가고 애들 과자부스러기 바닥에 흩뿌리고..대박인건 데코용 화분 깨서 상에 흙이...(마른세수)차라리 애들이 빼액빼액 울었으면 좋겠어요.. 

3.기억상실 유형
전화로 죽 주문해놓고 취소하시는 분들..계세요.그건 괜찮아요..우리가 먹으면 되고..재료만 뜯은 경우는 다시 포장하면 되고..근데 다시 전화해서 왜 안 오냐고 욕을..(주륵)취소하셨잖아요.이러면 언제 그랬냐며 화를...기억력 안 좋으면 메모 좀 해주세요..

4.무리한 요구 유형
원래 수저는 죽 하나당 하나고..포장백도 하나고..반찬도 한세트인데 달라고 하세요.이거주세요.저거주세요...원래 안 된다고하면 화내고..(주륵)이젠 입 아파서 그냥 주는데 다른지점가서 그땐 줬는데 왜 안 주냐고 그러면 어떡하죠??하..

5.십만원코스착각 유형
진짜 이건 가장 기분나쁘고 진짜..이러려고 돈 버나 싶은 유형인데요.먹고 계산대까지 와야하잖아요??계산 하려면..근데 카드나 돈을 놓고 상을 톡톡쳐요.그럼 제가 가질러가서 계산하고 다시 드려야해요(개같당월월)진짜..어떤 분은 우아하게 물마시며 살짝 손들고 카드를 들고 계세요.그럼 제가 가서..계산하고..하...진짜 기분 나빠요.어떤 분은 주방에서 설거지하고있는데 왜 계산 안 해주냐고 승질을 내셔서  말 안 하시지않았냐고 그러니깐 자기가 카드 상에 놓고 톡톡치다가 주먹으로 똑똑했는데 왜 안 가지러오냐고..진짜 고급스러운 코스먹어도 계산은 직접 계산대가서 하지않나요?? 갑질도 정도껏..

원래 더 많았는데 지금 서러워서 잘 생각 안 나네용..한달을 했는데 정말 다이나믹 했네요.다른 알바생들 보단 아닐지몰라도 제 기준으로 진상 많이 봤네요.ㅠㅠ제발 알바생들한테 그러지말아요..최저도 못 받고 일하는 알바생이 얼마나 많은데..★그럼 모든 을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