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잊혀진 바닷가.
너도 나도 미련을 지워버렸구나
즐거웠던 시간만큼
후회와 미련의 시간도 그만큼 보냈으니.
우리. 헤어지자
일말의 아쉬움일랑
시린파도에 놓아두고
더이상 찾아보지 못하게
깊은 물 속에 담아두자
미련에미련도 사라진
너는 보지못할 마지막편지.
이젠 스쳐지나가는 만남도. 이루어지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