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에서 민폐를 끼친다든가 그런 적은 없었어요.
파티를 한 적이 없으니까요.
근데 머슬 시프트를 배운 뒤부터 줄곧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머슬 시프트가 마샬 아츠 쓰는 도중에 캔슬하고 다른 스킬 쓸 수 있게 하는 거잖아요.
이제 그걸 활용해서 짧은 시간에 화력을 집중하는 게 일반적인 스커 사냥 방식이고요.
근데... 저는 입장해서 머슬 시프트를 걸면 보스방에서 결과창 뜰 때까지 숫자가 안 줄어들어요...
어느 시점에서 캔슬하고 다음 스킬을 써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하나 쓰고 그 다음 또 쓰고 그 다음 또 쓰고... 이게 익숙해서 그런지, 스킬 쓰다가 캔슬하는 게 안돼요...
그래도 스커가 재밌긴 재밌어요. 사냥도 잘되고.
근데 제가 이상한 것 같아서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