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린 건 한 3월부터네요. 그 전까진 뭔가 그린 적은 거의 없어요. 따로 배운 적은... 음,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고. 그냥 그 때 그 때 마음 속에 떠오르는 심상을 가장 적당한 형태로 가공하는 버릇이 있는데... 글로는 미처 전달이 안 되는 것들을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혹시 인디 쪽에 짙은이라는 가수 아시나요.
그 분의 '고래' 라는 노래를 듣다가 문득 생각나서 그린 그림이에요. 위에 그림은 찍다가 충전선이 같이 찍혀버렸네요...
옛날에 쓰던 블로그에 우연히 들어갔다가 오랜만에 박지윤 씨의 '나무가 되는 꿈' 이라는 노래가 들려오길래...
시험 기간에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열심히 그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가을방학의 '근황' 이라는 노랠 듣다가 영감이 불쑥 떠올라서 그렸는데 제일 맘에 안 드는 그림이구요.
이건 딱히 노래를 듣다가 그린 건 아닙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추도하기 위해 그렸던 그림이에요.
자우림의 '샤이닝' 을 듣다가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