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 고딩이되는 한학생인데요 금요일에 길다가 쳐다봤다고 뺨맞았는데 억울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제가 집에서 학교가는길에 짧은 골목길이 하나있는데요. 거기로 가야 5~10분정도 빨리갈수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가던데로 그골목으로들어가서 거의 나갈때쯤 연결되있는 골목에서 학생이 나오는데 그 학생은 저보다 1~2살 많아보였구요. 학교는 자퇴했는지 청바지에 노페패딩을 입고있었습니다. 그냥 힐끔 처다보고 갈길갔습니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야 이러길래 뒤돌아봤는데 그녀석이 야 일로와바 이러는겁니다 제가 평소에 키가작고 좀 초딩틱해서 밖에나가면 자신감이 별로없어서
네? 이러면서 갔더니 저한테 뭘꼬라보냐 뭘꼬라보냐고 이러면서 갑자기 싸대기를 갈기는겁니다.. 솔직히 존나 어이가 없었죠 내가 처다본거 알면 지도 나쳐다봤으면서 나한테 아주개지랄을하는구나.... 맘같아선 저도 때리고싶었는데 겁이나서못때리고있었는데 그새끼가 다시 손을 올리니까 어떤 빨간색 스포츠카? 같은걸 타신분이 오더니 창문내리고 그놈한테 머라머라하는겁니다... 저는 진짜 구세주만난것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분이 그새끼한테 계속머라하더니 가라하고 저한테 반대편으로 빨리뛰어가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빨리 달아나야겠다는생각을하고 인사를 하고 갔어요..
그때 인사를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 아저씨 금요일에 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글마무리를 어떻게해야될지모르겟네요..
3줄요약하자면 1.길가다가 자퇴고딩한테 뺨맞음 2.어떤분이 저를 도와줌 3.저는 인사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고 감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