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온정주의 참 좋은데.
사과 받겠다고 쳐들어간 것도 문제란 말이다.
그 마음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사과 받으면 뭐할껀데?
남는 게 뭐냐? 그들은 전혀 피해가 없어.
그냥 가는거야. 사장 바뀌면 또 그놈이 그 짓 해.
지금 소송꺼리가 하나 둘이 아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된다.
방법은...
1. 희생자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로펌하나 산다.
2. 세월호와 관련된 것 모두를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서 소송건다. 정부와 회사 언론까지.
3. 소송에 이겨서 돈을 받아낸다.
4. 이후로는 돈이 무서워서 그짓 못한다.
이런 순서로 가야 하는거야.
지금 희생자 가족분들이 눈에 뵈는 게 없는 상태다.
섣불리 합의하면 마치 김종필이가 일본에 찔끔 받아온것처럼 되겠지.
아이들 목숨값은 그렇게 정해져선 안된다.
그 모든 잘못에 대해 하나하나 소송걸어 보상을 받아야 한다.
자본주의는 그런 거니까.
그런데...
정부가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이유?
그따위 소송에 질 리가 없으니까... 라고 생각해서겠지.
그러니까 이겨야 돼.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본다.
이상호 기자 80차례가 넘는 소송이 들어온 것을 보면,
'그들'이 소송을 얼마나 잘 이용하는지 알거다.
법으로 결론내리는 거다.
당장 소송걸면 된다.
'사과' 받고 끝낸다고?
사과 받을 필요도 없는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