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데 귀여운 사람과 소녀와 토끼와 돼지와 쥐와 고양이를 그리길 좋아하는 그림장이 입니다.
네.. 공모전에서 신나게 미끄럼틀을 탔어요.
아니, 자이로드롭 같아요. 하하.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작업했지만 결과는 이렇게 되었네요.
하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차라리 떨어진게 결과적으론 나았던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부족함을 깨닫지도 못했을 테니까요.
가장 큰 배움은 '너무 깊이 생각하면 되려 망작이 나온다' 입니다.
저만 아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많은 관계로..ㅜ.ㅡ
사실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도 상실감이 나름 컸는지
한 1주일 아무 작업도 못하고 멍 하니 있기도 했습니다.
가족들과 정말 친한 지인들 외엔 공모전 하는것도 결과도 알리지 않았었지만..
응원듣고 싶어서 올려보아요^^
아이디어가 유출 될 수도 있으니 전문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었으나...
낙방한 작품 아이디어 가져가봤자 저와 함께 광속으로 자이로드롭타며 망하는 길로 가는거 아니겠어요? ㅎㅎㅎ
봐주셔서 감사해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