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우리나라 흔하디 흔한 공대생입니다. 보다가 답답한 분들이 보여서 저도 한마디 써보고 싶어져서 씁니다. 읽기힘드실수도있겠습니다. 글을 잘 못써서요.
먼저 사전에서 과학을 붙여놓고 말해보겠습니다.
과학 (한자: 科學)은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얻어진 지식의 체계를 말한다. 더 좁은 의미에서 과학이란 인류가 경험주의와 방법론적 자연주의에 근거하여 실험을 통해 얻어낸 자연계에 대한 지식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글에서 다루는 과학은 후자의 의미이다. 과학자들은 자연계에서 관찰되는 현상들을 과학적 방법론에 따라 자연적인 (초자연적이지 않은) 이론으로 설명하려고 시도한다. 과학의 분야들은 크게 다음의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자연과학은 인간에 의해 나타나지 않은 모든 자연 현상을 다룬다. 사회과학은..(상관없는내용이라 생략) -위키백과 한글
즉 "경험주의와 방법론적 자연주의(가설-실험-관찰 과정)으로 얻어진 지식의 체계"
한의학 이야기가 쟁점인데
제가 중고등학생일때 약간고민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싯팔 내가 1화부터 끝까지본 유일한 드라마 '허준'이 개 씹사기야?)
하지만 과학의 '정의' 에 따르자면 (비록 위키백과를 퍼왔지만 전세계어느 현대의 책, 지식인에게 물어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중학교 과학책 서론 펴보세요.)
일단 한의학은 실험-관찰 부분에 있어서 전세계 어느 학문에도 뒤지지않는 횟수와 역사를 가짐은 아무도 반론이 없을겁니다(리플등을 살펴봐도 제가 본 글중엔 없었네요)
그럼 '가설' 이나 '합리적 지식' 부분은 어떨까요
'가설' 부분 역시 기, 음양오행등을 활용한 가설이 존재하고 심지어 심오하기까지합니다. (가설이 진리여야 과학이란 말은 없습니다. 애초에 과학은 진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것이 합리적이냐? 이부분에서 아마 의문이 생깁니다.
우리나라에서 널리 퍼졌던 민간의학서적 "동의보감"에 이런게 있다죠
'남자아이를 나으려면 도끼나 칼을 침대 머릿맡에 두면 남자아이를 나을수 있다."
분명 우린지금 이게 말도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이걸 믿고 적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이 부분만은 솔직히 미신에 가깝습니다.
그러면 (서양)과학의 태동을 볼까요 시작이 뭐였죠? 사원소설?너무 멀리갔다고요? 그럼 에너지이론의 시작점으로 가볼까요? 플로지스톤설? 이건 어때요? 과학적이지요. 나름의 가설,실험, 관찰에 의해 나오고 그시대 그 문명 전체에 퍼지고 '인정되는'과학 이었습니다. 지금도 4원소설과 플로지스톤설이 사실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사람은 없을겁니다.
그것도 멀다? 그럼 우리네 공대생의 사랑 뉴턴역학 어때요? 왜 그건 맞잖아? f=ma 맞구만? (물론 거시적으로 맞고 여태말한거에 실용성이 비할바가 못됩니다만 "진리"라고 보긴힘듭니다.) 아차 E=mc^2 아인슈타인이 말아먹었지 근데 엊그제 네이버메인에 빛보다 빠른물질 발견이래네요 그럼 E=mc^2 byebye
과학은 역사적으로 뒤집히고 또 뒤집혀 왔습니다. 진리와 동의어가 아니란거죠
과학은 (현재지식상태에서 생각할수있는 )"합리적 지식"이라는겁니다.
어디서 말장난 이냐고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의학의 "약" 을 많이 거론 하셧는데 저는 "침"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침'의 광범위한 효과에 대해서 완벽한 설명은 아직 현대과학(서양과학으로 오유에서 일컫는)으로 증명되었다는것은 들어본적없습니다.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침술'은 사실이 아니다? 그럼 내가 엊그저께 한의원에 발목이 아파서 갔는데 선생님이 맥집더니 장이 안좋다고 침을 놔주더니 의미심장하게 "속이 느낌이 이상하면 부르세요"하고 나갔는데 장이 꾸물꾸물 움직인건 어떻게 된일인가. 초자연적 현상인가? 장이안좋은걸 짚어낸건 한의사가아니라 점쟁이라서이고. 장이 움직인게아니라 장이 움직인것처럼 느껴지는 플라시보효과인가? 이건 고작 저에게 있어선 1회밖에 안되는 '침술'이 효과가 있다는 개인적 '경험(관찰)' 입니다. 이런게 수백, 수천년 이루어져 온거죠
공리에의한 증명이 이루어져서 진리라고 믿는것은 수학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지 과학에는 공리가 없습니다. (수학마져도 공리라는것에 대해서도 크게 의심하는 시대가 있다고 책에서 본거같내요)
한의학은 약을지을때 그 약이 함유하고있는 성분의 분자배열이 몸속에 어디에 흡수되어서 어느 신경에 자극을 줘서 어떠한 효과를 낸다는것을 모른다고해서 과학이 아닌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