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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에 대한 A TO Z(어떤 백신을 선택해야 할까)
게시물ID : computer_2636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월캉
추천 : 10
조회수 : 2135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09/20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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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오징어동지들! 즐거운(?) 월요일까지 약 6시간 남았습니다.(어헝헝헝헝)

일요일을 허공에 날려 기분이 안좋은 가운데......... 백신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막 그림도 집어넣고 이쁘게 쓰고 싶은데... 막상 쓰려고 하니 귀찮아서... 이 글은... 대부분 글자 위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1. 들어가기 전에
나무위키에 서술된 내용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제가 리그베다 시절부터 백신 관련항목에 써놓은게 좀 되서요 -_-;;; 베낀게 아닙니다!!

간혹 가다가 보면 백신 두개나 세개 쓰시는분들이 많은데.. 절대로 그러시믄 안됩니다. 안티바이러스(=백신)은 항상 시스템을 움켜쥐고 있어요. 그걸 두개가 잡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시스템이 문제가 생기거나, 성능저하가 심각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예로.. 카스퍼스키 쓰시는분들 작년? 올초?인가 인터넷 뱅킹등에서 글씨가 안써지는 현상이 발생했던 것을 경험한 분들이 계셨을겁니다.
원인은 카스퍼스키에 내장된 키보드 보안프로그램과 뱅킹등에 접속할 때 켜지는 키보드 보안프로그램의 충돌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신은 쉽게 얘기해서 세콤같은 경비업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말인 즉슨, 백신을 아무리 좋은거 깔아봐야 윈도우 업데이트등을 소흘히 하면 무용지물 이라는 말이지요. 윈도우, 프로그램등의 보안업데이트는 꼬박꼬박 해줍시다.

2. 백신 소개
제가 생각나는 대로 쓸 꺼기 때문에 뭐 쓰는순서대로 좋은백신이라거나 그러진 않습니다.

- Symantec norton antivirus

(무료백신 존재치 않음)
듣보잡(참고 : http://media.daum.net/digital/view.html?cateid=1008&newsid=20110922185613187&p=moneytoday )
전 세계 부동의 1위의 보안 업체입니다. 읭? 하시는 분들이 있을껀데 '기업용'시장 이야기입니다. 뭐 백신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소프트웨어가 실제로 돈되는 분야는 기업용이거든요.

아무튼, 과거에는 무거운 백신의 대명사 였으나... 한 5년전부터 뼈를깍는 다이어트를 실시한 결과 최근에는 거의 가장 빠른 백신중 하나입니다. 뭐, 기업용 1위답게 개인제품도 돈에 대한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백신입니다. 다만 설정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되어있어 초보자분들이 쓰기에는 좀 어려운 백신이죠.
 
개인용 무료백신은 없지만, 싸게 사는 방법은 존재하는데요. 노턴은 예전버전의 시리얼을 가지고 있더라도, 사용기간이 남아있다면 최신버전의 백신에서도 써먹을 수 있습니다. 즉.. 예전버전의 노턴을 싸게 사서 최신버전을 까는 꼼수가 존재합니다.

참고로, 노턴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회사의 기업용 백신은 개인용과 다릅니다. 백신에 기능이 많이 빠져있으며(필요시 컴포넌트로 추가하는 방식) 따라서 매우 가볍고, 신기술의 적용도 개인용 백신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업데이트도 개인용보다 한템포 느리게 업데이트됩니다. 안정성이 생명인 분야라서요.(그럼에도 사고는 터지는게 함정)
 
 
- Kaspersky
(무료백신 존재치 않음)
 
아마 모르는분들이 없을정도로 이바닥에서는 유명한 백신이 아닐까 하네요. 기업시장에서는 외면받고 있지만요-_-
이 백신의 특징은.. 정말 시스템을 잡고 안놔주는것? 다른말로 하면 정말 강력한 보안성을 자랑한다고 할 수 있지만, 그만큼 트러블도 많이 일으키는 것이 이 백신입니다.(당장 제가 상단에 써놓은 키보드 보안에서의 트러블등...)
 
거의 13~4여년전 하루 1업데이트가 보편화던 시절, 두시간마다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신박한 정책으로 바이러스 탐지율을 높이고, DB를 무지막지하게 쌓아서 명성을 올렸던 백신이지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메모리 점유율등은 낮으나 묘하게 시스템이 버벅거리는듯 한 느낌을 주는 묘한 백신입니다.
다만, 정말로 백신을 '잡는' 능력은 최상위권인 백신이지요.
 
 
- Bitdefender
(무료백신 존재)
 
최근 4~5년간 가장 핫한 백신을 뽑으라면 비트디펜더를 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비트디펜더가 뭥미? 하시는분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알약, 바이로봇, 엔프로텍트등 거의 한국의 기술력이 없는(...) 백신회사들이 비트디펜더 엔진을 쓰며, 해외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지요. 그래서 알게모르게 점유율이 엄청나며 본판의 백신 성능도 Kaspersky급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한글버전이 없다는것. 무료백신이 존재하긴하는데 설정을 예외설정 정도밖에 못할정도로 단촐하다는 것.
 
 
- ESET NOD32
(무료백신 존재치 않음)
 
비트디펜더와 마찬가지로 동유럽산 백신입니다.
아마 백신쪽에서 가장 변태적인 백신을 뽑으라면 얘가 꼽힐껀데...
 
일단 DB 빈약합니다. 프로그램? 어마어마하게 가볍습니다. 신기술? 적용이 엄청나게 느립니다.
근데 테스트하면 항상 최상위권에서 놀고 있으며, VB100에서 10년연속인가? 떨어진적이 없는 이상한 녀석입니다.
이유는 얘네가 가지고 있는 변종탐지엔진에 있는데요... 얘네 변종탐지기술은... 바이러스를 어마어마하게 정확하게 잡아내면서도 오진은 거의 안내는 신비한 녀석입니다. 한마디로 그 기술로 먹고 사는 기업이지요-_-
 
무료백신은 없으나... 클리앙이나 뽐뿌에 보면 가끔씩 일본발로 3년 5라이센스를 4천엔(우리돈으로 4만원정도? 안드로이드용 백신 포함)에 팝니다. 한글 지원합니다.
 
 
 - Intel security (구 Mcafee)
(무료백신 베타테스트중)
 
기업 시장의 콩라인.
인텔이 7조인가를 현금박치기로 산 회사입니다. ㄷㄷㄷㄷㄷ 근데 신기한건 인텔 CPU사면 주는 백신이 얘가 아니라는거?
예전 안랩을 살려고 했던 회사가 바로 이 맥아피죠.
 
얘네 백신의 특징은... 현재의 트랜드인 최적화따위는 발로 준... 아주 무거운 백신이라는 것입니다(기업용인 엔터프라이즈에디션은 매우 가볍습니다만은...)
성능은 최상급은 아니지만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무료백신이 존재하기는 한데 베타테스트중이고, 비트디펜더보다 한술 더 떠서 예외처리도 안되는 미친 백신입니다-_-
 
 
 - Trendmicro
(무료백신 존재치 않음)
아마 인텔시피유를 사면 주기 시작해서 이 백신의 존재를 아신 분들이 많으실 건데... 얘네가 기업시장 점유율 3위하는 의외로 기술력 있고 성능좋은 백신입니다. 일본산 백신이구요.
 
특징이 없는게 얘네 특징입니다(?)
그냥그냥 무난함이 특징입니다.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인텔 CPU 정품등록하신분들은 굳이 다른 백신 찾으려고 안하셔도 됩니다.
 
 
 - Windows defender (=MSE)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개발한 백신이죠. 2000년대 초반 RAV라는 아주 가볍고 성능좋은 백신을 인수해서 이리저리 뜯어고쳐서 나온것이 현재의 백신입니다.
 
성능자체는 무난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면 윈도우 기본프로그램에 속하기 때문에 자가보호 기능이 아주 미약합니다. 이 말인 즉슨, 바이러스가 백신을 강제종료하려고 할 때 MSE는 아무런 저항없이 꺼진다는 이야기...
 
무겁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그것은 이 백신의 기본 설정이 모든 압축파일을 까서 검사하도록 ㅗ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옵션에서 바꿔주셔야 해요.
 
 
 - Comodo
인증서로 유명한 기업일 껀데요.
얘네의 장점은 바로.. 기업용도 무료라는 것.
그리고 방화벽의 성능이 아주 짱짱하다는것.
 
단점은 백신 성능이 영....... 안좋다는것.
 
한마디로... 방화벽의 성능으로 백신의 허접함을 메꿉니다.
 
... 그냥 보통 무료백신은 방화벽을 포함 안해주는데 그럴때 얘를(방화벽만) 쓰시면됩니다. 코모도 방화벽은 무료임에도 불구, 유료 방화벽들을 쳐바르는 아주 성능이 뛰너난 방화벽입니다.
 
 
 - 알약
다들 아시죠?(...)
이스트소프트의 기술력보단 그냥 비트디펜더의 엔진빨로 먹고사는 그런 녀석...
 
 - V3
다들 아시죠?2 (...)
 
그래도... 국내 보안업체중 거의 유일하게 성능개선을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나름대로 성능도 나아진편.
 
 
 - Avast, AVG, AVIRA
일명 3A형제, 무료백신의 깡패들.
세트로 묶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녀석들이라..
 
성능만 따지면 Avira->avast->avg정도가 될꺼구요
편의성을 따지면 avg->avast->avira가 되겠네요.
avira는 최근 한글지원을 그만뒀고..
avast는 오진률이 조금 높은편이고
avg는 트랜드 마이크로와 마찬가지로 평범한 것이 특징이 되겠습니다.
 
 
 
3. 결론..
이게 쓰다보니 시간은 훌훌가는데 점점 내용이 빈약해 지네요?(...)
일단 너무 유명한 백신들 보단 좀 들 유명한 백신(하지만 매우 괜찮은)들을 소개할려고 하다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아무튼... 끝을 어떻게 마무리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여러분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ㅠㅠ
출처 내 머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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