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물어보고 공부하는게 먼저아닙니까?
그게 경청입니다. 그것 이전에 이 게시판에 자기 생각을 떡 하니 던져놓는 것은, 뭐죠?
마치 질문을 가장한 주장같네요.
글 읽어봤는데요.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선에서의 자유라구요?
혹시 '미학' '정신분석학'이 예술과 정치와 사회에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아시나요?
왜 미학을 배우고 정신분석학이 미학과 연관될까요?
왜 수많은 학자들이 이론을 펼쳐댔을까요? 잘난척하려고? 동떨어진 소리하려고?
ㄴㄴ
무엇을 어떻게 바라볼 것이냐의 관점은 단순히 '예술'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정치와 사회와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서로의 의견표출 방식에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볼까요?
푸코가 사드에 대해 한 말이 있습니다. 푸코는 프랑스의 학자구요 사드역시 프랑스인인데 사디즘으로 유명한 사람입니다. 살로소돔120일 지은사람이구요.
자 푸코가 뭐라했냐면요..
우리는 괴물을 이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같은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기준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권력의 편으로부터 우리를 저항의 입장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우리가 바꾸어야 하는 것은 사회의 모순이지, 그 모순 속에서 태어난 예술작품이어서는 안 된다
아 물론 푸코가 절대 진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들어볼 가치는 있는 말이죠.
세상에 관점이 무한하다는 것은 정해진 답이 없다는 것이고 무엇이든 반박의 여지가 있고 회의적인 태도로 받아들여야 한다 입니다.
어차피 무한한관점을 왜 사람마다 관점을 다르게 나누냐고요?
바로 일베조형물같은거에 시간낭비 하지 않기위해서에요. 올바르게 바라보기위해서에요.
1. 일베손가락 모형이 학교이미지를 망친다 (실제로 기사제목도 그랬음, 학교이미지 추락 이따구)
2. 일베손가락 보면 불편해요
3. 예술의 표현의자유? 웃기네
4. 일부가 모여 다수가 되는거야
등등
자 이게 왜 다 개똥논리인지 설명해드릴까요?
1. 손가락 모형이 학교이미지를 망치는 원인이 사람들이 그렇게 '믿어서'입니까 아니면 사회적으로 '기준이나 법'이 있기 때문입니까?
은유라는 것은요, 예술작품에 아주 많이 쓰이고 거의 다 쓰여요, 그런데 이 은유라는것은, 대상의 해석 가능성이 대중이 생각하는 피해망상적인 태도와 아무상관이 없어요. 왜냐면 무궁한 해석에 가능성을 지닌게 은유이기 때문에 설령 무엇인가를 떠올린다 하여도, 그게 그거라는 증거가 없고, 그것은 단지 한 사회의 대중의 인식 내부에 있는 '이미지' ,'가상'입니다.
보드리야르라는 사람이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사라지고 현실이 가상을 좇는다고 말을 했었을 때 사람들은 비웃었고 지금은 그말이 실재가 됬습니다.
sns를 위해 개짓거리하는 사람들이 그 예시겠죠.
은유라는 것은 항상 그럴것이다라는 말을 전면 부정하는 말입니다. 이육사시에서 달이 나오면 그게 일제강점기인가요? 그딴 허접한 교육을 교육이라 믿고 은유라고 생각한 대중들이 멍청한건가요 아니면 불쌍한건가요?
학교이미지를 망친다고 믿는 사회의 구성원들이 얼마나 세련되지못하고 교양과 지식이 없으면, 사리분별을 못합니까?
설령 일베라는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칩시다.
그게 왜 학교이미지를 추락시킵니까? 왜요? 일베 모형으로 고인능욕했나요? 아니면 범죄저질렀나요? 저손가락으로 누굴때려죽였습니까?
제일 이해안가는게 무슨 얼어죽을 나치 형상하고 비교하고 전범기랑 비교하는데
좀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가고 모르는 사실을 물어보면 고수일텐데 안타깝네요
나치나 일본애들은 전범이고요 비교대상도 안되요
당신들은 그냥 당신들 지식선에서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으니 극단적으로 끌어낸건지
아니면, 자라보고 놀란거 솥뚜껑보고 놀란다고 오바하고 과장하는건지 모르겠지만요.
나치문양이 왜? 일베손가락 모형과 같나요? 추구하는 이념이 같음? 민족주의에 반인종주의나 뭐 그런 성향이 뚜렷하거나 체계적이거나 뭐있음?
유사성으로 유추의 원리를 사용하고자하면요.
과학적 사고로 동일한조건에서 유일하게 다른 성분을 비교하시던가
전혀 상관없는 두가지대상이 어떠한 논리로 연결되는지 논리를 펼치세요
일베가 나치라고 떠느는건, "나는 일베가 세상에서 제일 나쁜어린이라고 배웠어요" 라는 8살 지적수준밖에안됩니다.
2. 일베 손가락 보면 불편한건 당신 취향이지 그게 자유침해 이런거 아닙니다.
기호식품을 예로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이 편의점에서 담배전시해놓은거보고 아 ㅈ같네 저거안치우냐? 이럽니까?
취향의 문제는 그냥 안보면그만입니다. 내가 그걸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인겁니다.
이걸 사회적인 이슈로 끌어올리고 예술을 대중수준으로 격하시키는게 웃기네요. 예술이 고고하다는 말이아니라.
자신만의 역할을 하며 존재하는건데, 전혀 쓰잘데기없는 대중수준과 그걸 연관지어서, "대중이 불편하잖아 빼애애애액" 이러는게 이유가 뭐죠?
3. 예술의 표현의 자유가 웃깁니까?
상대의 감정상하게 안하는게 표현의 자유침해 아니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여러분은 중세시대에 사시나요? 갑과 을을 스스로 창조하는 모습 보기좋네요 대중은 예술의 후원자인 귀족이고 예술가는 후원자 입맛에 맞춰 예술 만드는 사람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들 사고방식이 얼마나 꽉 막혀있는지 단번에 볼 수 있습니다. 감정상하고 안상하고 어떻게 표현의 문제와 연결이 됩니까? 그게 논리입니까?
명예훼손으로 걸고넘어진다한들 특정대상을 지칭하지도 않고, 사회 맥락상 일베라는 표현이 쌍욕수준의 욕으로 사전에 올라가있거나 담론화된적도 없고
도대체 무엇을 위해 표현의 자유 운운하시죠?
도덕이나 윤리요? 예술에 윤리적 잣대를 들이댈 수 있는것은, 이승연의 일본위안부 컨셉 누드화보집같은것입니다. 나치를 찬양하는 예술도 논란의 대상이겠죠.
예술과 윤리라는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제현상을 당신들은 '감정'이라는 논리도없는것으로 한방에 해결해주시니 세계 수학난제를 풀어내는 것만큼 천재신가보군요.
감정자체가 논리입니까? 감정을 상하게하는게 어떤측면에서 어떻게 왜 무엇을 근거로 자유를 침해하는가에 대한 말보다는 그냥 그럴거같다가 어떻게 의견이 되죠?
예술에 표현의 자유를 걸고 넘어지시는데, 정신분석학에서 프로이트가 방어기제중 가장 최상의 것으로 친게 승화이고 승화의 예시가 예술입니다.
다시말해 당신안에 인간의 본성, 성욕 분노 욕망 이런것들을 사회의 허용범위안에 표현하는게 예술이구요. 라캉의 이론에 따르면 실재계는 상상계 너머에 존재합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사는세상에서 미디어나 헛된 인간들의 망상들이 만들어낸 가상같은 현실 이면에, 이해되지도않고 풀리지도 않는 실재가 존재한다는겁니다.
표현의 자유를 어디까지 허용하는가를 대중에게 결정권을 줬다쳐도 문제가 됩니다. 왜냐면 표현의 자유를 어떤방식으로 사유하고 어떻게 풀어나갈것이냐에 대한 어떠한 담론도 없이 그냥 취향의 문제로 보기싫으니까 표현의자유고 나발이고 없어! 빼애애애액 이러는게
그사회 구성원들이 얼마나 파쇼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인간들인지 모릅니까?
다시말해볼까요 당신들의 논리가 정당화되면 지난 10년기득권들이 사회구성원을 갉아먹을 논리로 쓰기 딱좋다는거에요.
뭔상관이냐고요? 주어를 바꿔봐요.
나는 일베 조형물을 반대한다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하는 예술은 표현의자유가 아니다.
기득권은 "우리를 반대하는사람들의 모든 의견들을" 반대한다 기득권들의 감정을 상하게하는 의견은 표현의자유가 아니다.
대중이 얼마나 멍청한지 지난 10년 대선결과가 말해주지 않나요? 근데 또 대중을 믿고 대중의 판단에 그냥 아무 논리없이 맡기는게 얼마나 바보같은 일인지 모르심?
표현의 자유라는게 우리입장에서 당장에 살을 주는거같이 아파도, 그게 결국 피를주고 살을 취하는 전략이었음을 왜 모르는지 이해안갑니다. 당장에 내살덩이 처럼보여도 사실 크게보면 피를 주는것만큼 사소한데말입니다.
4. 제일 병맛같은논리가 일부가모여 다수가된다.
이거 기독교깔떄도그렇고 뭐깔때도 그렇고 다그럽디다?
애초에 이딴 논리가 오유커뮤니티 내부에서 사용되고 추천수도 박히는 현실이 얼마나 부끄러운건지 사람들이 모르는게 내가 다 부끄럽습니다.
일부 + 일부 + 일부 = 다수?
네 그냥 머리를 장식으로 쓰세요.
1을 무한하게 더하면 무한이될거야라는 개똥같은 논리와 뭐가다릅니까?
일부의 기준은 몇명이고 다수는 몇명이상 몇퍼센트이상일때 다수이며 그 다수가 사회의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길래 반발심이 이렇게 큰건지 구체적으로 설명좀해주실래요?
더쉽게 설명해드릴까요?
1시간이 3600초이고 24시간이 8만4천얼마얼마입니다. 1초마다 살인작나 개돌아이들이 한명씩 나올때, 1달동안 내내 그딴게 방송되어도 300만이고
전체인구의 10퍼센트도 안되는데요?
우리나라 한달 범죄건수와 범죄자 수 얼마죠? 당신들은 언론을 까대면서 정작 자신들의 인식수준이 언론이 만들어낸 이미지나 렌즈안에 갇힌 사실은 몰라요.
우물안에서 하늘본다고 우물밖에있는 개구리와 동급입니까?
똑같이 하늘본다고?
도대체 무슨근거로 일부모여 다수된다는건지.
일부가 모여 다수가되는게 아니라 일부가 도드라져보여서 다수처럼 보이는거고
일부가 도드라진다고 다수의 선량한사람들이 왜 매도되야하며 당신들의 논리를 받아들여야할 타당한 근거는 뭐임? 그냥 대중의 감정이 화났으니까?
화난거 이해하는데 화나면 다 이해해줘야하는건 아님
더 확 와닿는 예시들어줌? 얼마전 오유에 대해 안좋은 여론들이 형성된적이 있음 사건은 잘 기억안나는데 몇달도 안됨
여러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오유에대한 정치적성향을 가지고 깟을때
베오베에 올라온 글 제목이 아직도 기억남
"왜 시사게시판때문에 우리까지 피해봐야하냐"
베오베에 올라왔기때문에 다수의 의견이 상당히 반영되었다라고 짐작할 수있음, 당신들은 당신들한테 일부+일부+일부 = 다수다 라는 논리를 들이대면
저렇게 반응하면서
남은 그렇게 잣대를 들이댐? 내가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불륜임?
홍익대에서 교수가 개소리하고 학생들이 병맛짓을한다해서 학교전체 이미지가 나빠진다고 믿는건
멍청한 대중아님? 홍베대라고 말하는 사회의 모순이 문제이지 어떻게 개인의 문제임?
도대체 인과결과는 구별할줄은 알아요?
다원주의 사회에서 1원인 1결과로 믿는 안이하고 한심하고 낙천적인 인간들아.
사회탓한다고 비관주의고 회의주의자들이고 있어보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요.
끝으로
제발 논리같지도 않은 논리좀 자제해요 네이버든 뭐든 보니까 일베논란 하는데 참 부끄러워 한국이란 나라.
니들이 정의라고 말하는게 니들하고 다른생각을 가진사람에겐 정의가 아닐수있고 그들이 아무리 틀렸어도
나또한 어쩌면 틀릴 가능성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오만하게 방자하게 날뛰다가 그칼날 니들목에 돌아간다.
왜 사회가 올바르게 나아가기 힘든줄알아?
처음에 자기들 생각이 옳은줄알고 행동하거든 그러다가 그게 아닌걸 확인하고 이해를 못하고 합리화를 해버려
가령 , 조금 다른생각을 가진사람보고 " 저사람이 권위가 있다고 항상맞지는 않음 " ㅇㅈㄹ
ㅋㅋㅋㅋ
평소에는 물고빨고하고 비판도별로없다가 뭔일터지고 그사람이 소신있게 발언하면 뭐 항상옳진않아 이딴걸 논리라고 ㅋㅋㅋㅋㅋ
그렇게치면 당신들 논리가 항상옳다는 증거는 뭐임? 그사람이 항상 틀리니까 내말이 맞을수있어? 주어바꿔봐요
나도 항상틀리니까 그사람도 맞을수있어 라고
좀 구별좀하며살아요 그게 미학공부하는 이유에요
똥인지 된장인지.
솔직히 나도 주저리주저리 길게 이딴거 글쓰면 어차피 욕먹고 또 댓글에 논리랑상관없이 지들 감성싸지르는 댓글달텐데
뭐 상관은없음.
다만, 내 계란으로 바위같은 당신들 머리 치는게 의미가 없다한들
그래도 누군가는 이딴걸 알려줘야 당신들이 어디서 욕먹었을때 '들어본적없는 벙찐 멍청한표정은 안짓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