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1. 중국의 오랑캐에 대한 기본 전략: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로써 오랑캐를 제압한다. -> 명은 분열된 만주족을 서로 이간하여 통일되지 못하도록 함. -> 명은 만주 지역에 만약 강자가 나타나 통일을 해도 강력한 우방 조선을 둠으로써 만리장성을 넘기 힘들도록 함. (조선을 둔 채로 만리장성을 넘으면 조선에 명령하여 빈집털이 ㄱㄱ) -> 명은 임진왜란(1592~1598) 파병을 계기로 국력이 쇠약해져 만주족 통일을 막지 못함 -> 누루하치(청 태조)의 등장과 만주족 통일 -> 누루하치는 명을 본격적으로 정벌하기 전에 빈집털이 안 당하려고 조선을 먼저 때찌해서 못 개기게 함.(정묘호란(1627), 병자호란(1636)) -> 중화사상의 영향을 받은 청도 조선을 자신들의 울타리라고 생각했습니다.
2. 영토 인식: 만주 및 한반도는 만리장성 밖이기 때문에 본래 오랑캐의 영토로 인식. -> 침공 및 멸망 시킬 명분을 만들기가 까다로움.
3. 전근대 전쟁의 한계: 장거리 행군, 만주 및 한반도 거주 세력의 완강한 저항 등으로 인한 속도전 힘듦. ->보급의 어려움. (전근대 전쟁의 가장 중요한 핵심을 뽑으라면 보급이라고 할 정도로 보급은 겁나게 중요합니다. 삼국지에도 강성했던 원소가 보급이 끊기는 바람에 허약했던 조조에게 캐발리는 장면(관도전)이 나올 정도죠. 몽골군이 미친 확장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탁월한 보급 식량과 미칠듯한 이동 속도 때문.)
4. 전근대 전쟁의 한계로 인한 막대한 전쟁 비용 소모. -> 임진왜란을 지원했던 명이 조선파병을 결정적 계기로 하여 망국의 길을 걸을 정도.
5. 실제 점령한다고 해도 전근대의 열악한 교통 수단으로 인한 통치의 어려움 -> 중국에서 만주·한반도 지역을 직접 통치하기엔 너무 멀어 직접 통치는 힘듦. -> 한(漢)나라는 고조선이 쇠약해진 틈을 타서 공격(BC 109)하여 1년 만에 고조선을 멸망시키고(B.C 108) 식민지 현으로 4군현(낙랑군, 현도군, 임둔군, 진번군)을 설치하였으나 현지 거주민의 격렬한 반대로 대략 30년 정도 만에 현도군은 서쪽으로 쫓겨나면서 대부분의 영토를 잃었고, 임둔·진번군은 폐쇄됨. (고조선이 멸망했다고 우리 민족이 다 망한 거 아닙니다ㅋ 고조선 북쪽에는 예맥족이, 남쪽에는 진(삼한)이 엄연히 있습니다.)
※ 몽골 1. 고려의 완강한 저항 -> 당시의 천조국 몽골군에 이토록 오랫동안(근 40년) 대항한 것은 거의 고려가 유일합니다. 일본은 몽골의 침략을 물리쳤다고 우쭐하지만 태풍의 힘을 빌었을 뿐이죠. 베트남도 결과적으로 몽골의 침략을 물리쳤지만 고려에 비하면 그 침략 횟수도 적고 몽골군의 애초 목적도 정복이 아니고 남송을 포위하기 위한 침공이었습니다.
2. 몽골 내부의 분열 -> 몽골은 7차에 걸쳐 고려를 침공하여 (점령하고자 했으나 엄청난 근성으로 저항하니까 어쩔 수 없이) 부마국으로 삼았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당시 칸이던 몽케 칸이 남송 원정 중에 사망하고, 쿠빌라이를 포함한 그의 아들들이 칸이 되기 위한 왕위 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싸움의 결과로 쿠빌라이가 칸이 되었지만 오랜 내전으로 몽골은 더 이상 정복 전쟁을 벌일 여력이 없게 됩니다.
※ 일본 1. 임진왜란 전(前): 해적질. 동물. 병맛. 찌질이. 수준으로 인식됨. 중국이 한 수 아래로 보는 조선이 한 수 아래로 봄ㅋㅋ 2. 임진왜란: 어? 이 미친 개삐삐들이 사람을 무네? 근데 미친개한테 물린 자식을 구하려다가 아빠도 물려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데 평소 아빠를 노리던 동네 양아치가 아빠를 죽임ㅠㅠ 더 슬픈 건 미친 개한테 물린 자식도 죽을 때까지 골골댐ㅠㅠ 아까 그 양아치가 골골대는 애를 데려다가 노예로 삼음ㅠㅠ 3. 근대: 옛날 그 미친 개가 또 물러 옴; 이번엔 못 버티고 죽음ㅠㅠ
※ 기타 1. 고대 가야 지역은 개 쩌는 철기 생산지였습니당. 석유 없다고 지하 자원 없는 거 아닙니당. 2.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척박한 땅 아닙니당. 쌀도 꽤 많이 나옵니당. 3. 특히 삼면이 바다(아! 대통령님이 사면이랬는데;)이기 때문에 해양 자원 뿐만 아니라 교역 이득 쩔어줍니당. 유명한 장보고도 있고. 왕건도 본래 해상 세력입니다. 4. 옛날부터 고려삼은 중국에서도 엄청 비싸게 팔렸더랬드랬지요.
------------------------------------------------------------------------------------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고 하였으나 저의 오(誤)개념이나 주관적 해석이 들어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