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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98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토해베오베★
추천 : 3
조회수 : 4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07 22:10:18
슈퍼(이하 슈퍼A라 지칭)에서 물건을 사는 그 짧은 시간에 주인한테 기분 나쁘기 쉽지 않은데,
이 슈퍼가 그런 슈퍼 중 하나였습니다.
물건 위치 물어보면 쌩까는건 기본이고, 가끔 대답해줄땐 당연히(?) 반말..
주인양반이 할아버지 뻘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40대 정도...
잔돈 줄때는 무슨 카지노에서 칩 교환하듯이 유리 테이블 위에 잔돈 흩뿌려 놓으면 손님이
줏어가는 스페셜한 서비스를 몇번 겪어보니 아무리 멀고 비싸도 편의점을 가게 되더군요..
(보통 잔돈은 손에서 손으로 주죠)
뭐 제 인상이 만만해서 그런 서비스를 받았겠거니 하고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그 슈퍼 정말 바로 옆에 대형 슈퍼가(이하 슈퍼B) 생기더니 2달도 안되서 싹수없는 슈퍼는
망해서 없어지더군요..
근데 그 새로 생긴 슈퍼B의 사연을 들어보니 스토리가 있습니다..
새로 생긴 슈퍼B 주인이 원래 그 싹수 없는 슈퍼A에 5년 넘게 물건 대던 도매업자 였답니다..
근데 왜 자기 거래처 옆에 슈퍼를 차렸나 들어보니 슈퍼A 주인이 갑질 & 하대를 제대로 했다더군요.
5년 내내 물건 대면서 내가 돈모아서 저 슈퍼 바로 옆에 슈퍼차린다고 맘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보통 이런 마음가짐 동네 사람한테 말하면 욕 & 장사안됨은 당연한 수순인데
2달만에 동네에서 완전히 자리 잡았더군요..ㅋㅋ
1줄 요약 : 착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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