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한다는 기분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미니맵을 보면 전체가 흑백톤인데, 캐릭터가 해당 맵으로 가면 컬러로 바뀌어요
그럼 레벨 오르면서 여기저기 움직이게되고, 이게 묘하게 정말 내가 메이플월드를 탐험하는구나 하는 기분을 줍니다
물론 두 번째 캐릭부턴 분명 귀찮아 질거고, 첫번째 캐릭도 걷고 택시타면서 월드 횡단하면 참 귀찮겠지만, 어느 순간에는 이게 꽤 묘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이외에도 몇가지 모험한다는 느낌이 정말 잘 살아있었는데 ... 좀 되어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
그 다음은 커뮤니케이션?
전체 채팅같은 경우에는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굉장히 지저분하고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이 꽤 발달한 게임이라 그런지 지나가는 유저들도 매너 좋은 경우가 많아 좋습니다.
아니 기본적으로 게임이 보스빼곤 이타적인 플레이를 지향해요 (스틸없음, 한대만 쳐도 됨)
지나가는 사람 아무한테나 F1누르고 "안녕~"하면 "우왕 안녕 어떻게해요?" 이런식으로 답장와서 갑자기 안녕안녕 배틀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
보스 기다리면서 오리로 노래부르고 했던 기억도 나네요 ... (오리중창단ㅋㅋㅋㅋ)
그 외에도 채팅창으로도 아바타가 보이는 등 꽤 신경 많이 쓴 모습도 보이고요
단순히 이동과 모험 외에도 보스잡는거나 하우징 등등 꽤 다양한 면들도 있고
개인거래가 사실상 금지다보니 생각보단 (아직까진) 박탈감같은것도 덜하고. (컨이 의외로 중요하더라구요)
저같이 캐릭터의 강력함보단 외적으로 예쁘고 귀여운거 추구하시는 분들에겐 거의 뭐 최적의 게임이 ㅜㅜ (2d던파가 덕질의 끝일줄알았는데 ㅜㅜ)
암튼 메이플2 오늘 오픈하고 글도 보이길래 주절주절했는데
이런건 초창기때 바짝해서 재미보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