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했던게 2005년도.. 그러니까 중학교 2학년때였는데, 어느새 군대도 전역한 늙은이가 되어버렸네요
기존 룬의아이들 팬이신 분들과도 약간의 추억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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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너머로 심각하고 중대한 분위기가 풍겨옵니다. 오오 Deep Dark
왼쪽끝부터 이솔렛, 모르페우스(서클렛), 데스포이나(지팡이), 페트라(소매), 테스모빡빡이(자라나라머리머리), 페이스마(궤) 입니다.
대륙에 나가있는 나우플리온을 대신해서 이솔렛이 잠깐 검의사제 자리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마가 머리를 감싸며 골치아파하는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옆에 있는 빡빡이의 사제를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현재 달의섬에는 '룬의아이들-윈터러'에서 보리스가 쓱싹쓱싹한 골모답이 다시 출현하여 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왜 나타났는지 살필 겨를도 없이 일단 골모답을 없애야 하기에 '대륙'의 명망있는 마법학원 네냐플학원에 도움을 청합니다.
(으아앙 골모답 무셔웡 뿌잉뿌잉 대머리빔을 맞아라! 삐이잉ㅁ)
그러면서 페이스마는 '그', 즉, 나우플리온이 있었다면 상황이 괜찮았을거라며 말하지만,
이미 나우플리온은 대륙에서 놀고있습죠.
이솔레스티(=이솔렛)입니다.
이쁩니다.(인게임에서 룩덕질하기 좋습니다 하악하악)
이솔렛은 대륙에 나가있는 나우플리온대신 임시로 검의사제직을 맡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대륙에 다녀오겠다며 제안합니다.
후에 잠깐 나오지만 나우플리온은
"원래 검의사제직은 티엘라계승자가 이어갔는데 티그리스계승자인 내가 잠깐 맡고있었으니 돌려주는거다"라고 말하죠.
예, 이렇게 해서 이솔렛은 "네냐플 마법학원"으로 출장을 나갑니다.
본래 자존심쌔고 짱쌔고 돈도 많이 드는 네냐플에서는 '달의 섬'의 제안이 다소 당황스럽습니다.
데리케 리오멘테스는(티치엘 쥬스피앙의 이모되시겠습니다.)
"이전까지는 교류가 전혀 없다가 갑자기 이제와서 도움을 청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었죠.
그러자 이솔렛은 위와 같이 말하며 부탁인듯 부탁아닌 부탁같은 협박을 합니다. 앙칼져 흥
결국 데리케는 달의 섬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적당한 자원을 선발한다고 합니다.
정치에 만족한 이솔렛은
'이정도면 한국서버에서 LOL을 돌려도 되겠다'며 교실 밖으로 나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사람은
어맛?!?!?!?!?!???
어맛어맛어맛어맛 >_<
뀨우
이솔렛은 오래동안 해어져있던 보리스를 네냐플에서 만나게 됩니다.
보리스를 비롯한 테일즈위버들은 에피소드1, 2에서 통곡의탑을 오른 후
각자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각자의 사정으로 네냐플에 입학하게 되는데,
네냐플의 학장은 그들의 과거를 알고, 다시 한곳에 모아두게 됩니다.
보리스의 경우는 통곡의탑 이후 윈터러의 힘을 제대로 제어할 수 없어 그 원인을 찾고자 네냐플에 입학합니다.
(c.f. 루시안은 티치엘이 편지써줘서 입학합니다 오홓홓 아주 봄날이야 봄날)
네냐플에서 보리스를 만난 이솔렛은 이성을 상실하고 본연의 임무또한 상실해버립니다.
분명 달의 섬에서 주문한 내용은
"야 골모답 없애버릴 초 강력한 사람을 모셔오너라" 였는데,
사심에 눈이 멀은 이솔렛은 보리스를 스카웃합니다.
저기 서있는 아저씨는 '칼마린' 네냐플 학장이며, 테일즈위버들이 겪었던 과거의 경험들을 모두 알고있는 몇 안되는 사람입니다.
칼마린은 테일즈위버들의 아티팩트가 힘을 잃은것을 알고, 그를 되찾게 하기 위해 그들을 달의섬 원정에 추천합니다.
보리스는 달의섬에 돌아갈 수 없다고 한번 튕기지만
티치엘과 이솔렛의 권유로 못이기는척 달의섬 원정에 찬성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들은...
빡빡이의사제는 대륙과의 교류를 관장하며, 머리에서 대머리빔을 쏘며 등대역할을 합니다.
보리스는 머리숯이 많은 관계로 티치엘 뒤에 숨어있군요
빡빡이는 머리숯이 많은 보리스가 보기 싫은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달의섬으로 대려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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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 생각보다 엄청 기네요 ;;;;;;;;
스크린샷 캡쳐하는것도 고역이고 프롤로그따위에 이렇게 손이 많이갈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ㅠㅠㅠ
좀 쉬었다가 계속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