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남자친구랑 전화후에 열받고 이해가 안되서 여러분들에게 묻고싶어서 글써요 남자친구가 유통쪽으로 일하고 있어요 오늘 휴무라 기숙사에서 쉬고 있는데 망년회한다고 연락이 왔대요 그러고 11시쯤 나가서 12시반쯤 전화하니깐 한시간 후에 집갈거라고 했는데 3시가 되어가도록 연락이 없는거에요 아 술이 떡이 되도록 먹는구만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어이없는 일 당했다고 전화와서 하는 말이ㅋㅋㅋ 거기는 마지막에 회식참여한 사람이 회식비 내는거래요ㅋㅋㅋ 오빠는 마지막인지도 모르고 망년회라고해서 나갔다가 하나둘 화장실 간다고 하고는 아무도 안오더랍니다 거기서 사람들을 1시간이나 기다렸대요 전화도 안받곸ㅋㅋ 그러고 25만원 계산했답니다 ㅋㅋ계산도 안하고 갔대요 과장이란 놈이ㅋㅋㅋ하... 그 과장이란 사람하고 남자친구하고 사이가 좋지않긴한데 , 타지역에서 일하러 온 사람에게 그러고 싶습니까? 갈 곳 없는거 알고 평소에도 많이 갈군다고 하더라구요 하하.... 아니 회식인데 직원이 돈내는게 어딨어요?? 그거 오빠 빚 갚을거라고 밥도 잘 못 챙겨먹고 남겨둔 돈이란 말이에요... 진짜 새벽에 욕나오고 눈물이나서 ...돈 때문에 사람을 더 서글프게 만드네요... 이런 경우가 어딨어요... 이번달만 버티면 된다고 바보같이 웃던 목소리가 생각나서 더 화나고 울화통터져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더 속상할 남자친구 생각하니깐 미치겠네요.. 진짜 멘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