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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이 주기적으로 사고를 치는 이유
게시물ID : star_262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elzebouvl
추천 : 2/7
조회수 : 9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1/04 07:39:38
 출처 : http://www.jabo.co.kr/sub_read.html?uid=702§ion=sc1  

본문 중 일부

진중권은 '소아병적 의인'이다. 모든 사람이 진중권을 알아 주고 떠받들어 주는 한 그는 우리 사회를 위해 의로운 일을 많이 할 사람이다. 나는 그건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어린 아이를 생각해보라. 기분만 잘 맞추어 주면 얼마나 착하고 좋은 일 많이 하나. 그러나 기분을 상하게 하면 큰일난다. 대책 없는 떼쓰기로 돌입한다. 손에 잡히는 건 뭐든지 다 집어던진다.

진중권도 다를 게 없다. 진중권의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면 큰일난다. 그런 사람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도 대상이 된다.

진중권이 어린 아이 같다는 건 꼭 부정적인 의미는 아니다. 천재형 인물들 가운데 그런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어린 아이처럼 더할 나위 없이 순수하다. 그들이 탁월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그런 순수함에서 비롯된 비범한 집중력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그런 천재형 인물들은 과학이나 미학 또는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좋고 사회에도 좋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사람이 정치판에 뛰어들어 공격적인 논객 행세를 하면 큰일난다. 그건 모두에게 좋지 않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순수하기는 한데, 아니 너무 순수하기 때문에, 한번 자기 고집 피우기 시작하면 아무도 못 말린다.

이 대한민국에서 '소아병적 의인'이 진보와 좌파의 깃발을 마음대로 휘두르면서 박수까지 받을 수 있다는 건 대한민국의 지식계가 그만큼 허약하다는 하나의 반증임에 틀림없다.

강준만 교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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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언하자면 신해철과 mc몽을 동급으로 몰고가는 패륜적 언어구사라든지 병역비리와 관련된 mc몽을 풍자하는 측면에서 군가를 검색어 급상승시킨 일들에 대해 3공화국 운운하는 "억지"를 보고 있자면 강준만 교수의 그에 대한 평가는 매우 정확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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