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은 어떻게 꾸며도 상관없지만 이름교환소가 필요합니다. 게임은 실시간으로 이름을 교환하며 이루어집니다.
플레이어가 준비되면 사회자는 각 이름들 중에서 하나씩 나눠줍니다.
키라, 미사, 엘, A~(사람숫자만큼의 알파벳 이름)
모두 자기의 이름을 기억하고 있어야하며 이게 게임의 도구가 됩니다.
모두 이름을 가지면 게임이 시작되고 자유롭게 이름을 교환해가며 게임을 하게 됩니다.
이름교환소에서는 두사람이 들어가서 서로의 이름을 명함 교환하듯 말합니다. 자기의 진짜 이름을 말해도 되고 가짜 이름을 말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몇몇 특별한 이름을 가진 직업들은 능력을 쓸 수 있습니다.
키라 - 살인마. 캐릭명과 이름, 죽이겠다는 의사를 사회자에게 전달하면 캐릭명과 이름이 일치할때 그사람을 죽일 수 있습니다. 캐릭명과 이름이 다르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3번 실패하면 키라가 집니다. 엘은 두번까지만 적을 수 있습니다.
미사 - 키라의 부하(?). 이름교환소에서 이름을 교환할 때 상대방이 진짜 이름을 말하는지 가짜 이름을 말하는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름교환소에서 키라와 만날경우 키라 네트워크에 참여합니다.
엘 - 경찰. 누군가 이름을 교환하고 있을 때 가짜 이름을 대면 알아챌 수 있습니다. 자신이 교환하고 있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진명을 걸고 전체채팅으로 수사를 한번 선언해 키라나 미사를 체포할 수 있습니다. 일반 시민을 체포하는 경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자신의 정체가 들켜서 키라에게 죽을것입니다. 자신이 신뢰하는 플레이어 한명을 수사관으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수사관은 엘이 죽었을 때 이름과 능력을 물려받게 됩니다.
시민 -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게임의 판도를 좌우하는 열쇠입니다. 키라라고 생각되는 사람 앞에서는 가명을 대서 살아남고, 엘이라고 생각되는 사람 앞에서는 진명을 대서 신임을 얻으세요. 가끔 사악한 시민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게임의 구도는 키라+미사 vs 엘+수사관+시민입니다.
키라편의 승리조건은 엘과 수사관의 죽음 시민편의 승리조건은 키라의 죽음입니다.
대충 이렇게 정리가 되네요. 오늘 잠깐 해봤는데 사회자가 바쁜거 빼면(...) 나름 할만했어요. 나중에 한번 해볼까 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