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쫒기는 꿈. 대상이 무엇이든 내가 그것으로부터 도망갈때 그 공간이 나온다.
이 공간은 어떻게 보면 안전지대라고 볼 수 있다. 이 공간이 나오기전에는 나를 쫒는 무언가에게 잡힐듯 말뜻 위태위태하다.
하지만 이 공간에 진입하면 나는 이공간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멀리 도망갈수 있는지 최적의 루트를 알고 있다.
그 공간은 꿈을꿀때마다 항상 다르다. 미로, 건물, 주차장, 달동네. 등 하지만 꿈속에선 이 공간을 같은 공간으로 인식한다.
저번꿈에 미로가 나왔으나 이번꿈에 건물이 나와도. 나는 꿈에서 저번에 꿈에 그 공간이라고 인식한다.
또한 '저번의 꿈'이라고 꿈임을 인식하나 자각몽은 아니다. 이게 꿈이라는건 인식하는 꿈일 뿐.
또한 꿈을 꾸며 그 공간이 나올때마다 나는 그 공간의 활용도가 점점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