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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OUND..까진 아니지만 어쨋든 결말이 났음.
게시물ID : humorbest_261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트형제★
추천 : 110
조회수 : 5011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09 14:42:42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09 13:57:02
올린글 리플에다가 쓸려니까 너무길어서 안올려짐. 시박
운동하려고 8시쯤 엘리베이터 탈려고 하는데, 윗집 애기들이 타고있더라구요.
엄청난 견제 ..에일리언이라도 본듯한 그눈빛... 애기들은 제가 자기네들 아빠를 혼쭐낸줄 알고있었나봐요.
(사실상 아버지가 한 몫 한거고 저는 게털린거죠.)
애기들 한테 미안하기도하구.. 피아노 치고싶은데 치지말라고 해서 안쓰러운것도 좀있더라구요..
운동하다가 힘들면 먹을려구 챙겨온 초코바 3개를 애기들 손에 딱쥐어주고,
-나: "너희아빠 너무 쎄서 아저씨가 이길수가없어요...ㅠㅠ..그런데 너희들이 피아노친다구 아저씨 잠까지못자게하면 아저씨 너무불쌍하지않니 ㅠㅠ"
그제서야 웃는 애기들 ㅋㅋㅋㅋㅋㅋㅋ아유귀여워 ㅋㅋㅋㅋㅋㅋ
-꼬맹이: "잘못햇슴미다..밤에 피아노 안칠게요 !"
-나: "그래~ 아저씨 불쌍하니까..아빠 오시면 아저씨 대신 혼내줄 수 있지?"
-꼬맹이: "네! 제가 울아빠한테 아저씨 괴롭히지 말라고 혼낼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본격 아들놈이 밑에집아저씨 편들어주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좋게좋게 끝나서 다행이네요.
좋게좋게는 아닌가. 아무튼 뭐 애기들 기를 살려준 것 만으로 전 만족함
밤에 윗집에 먹을거라도 가져다 줘야겟음.
HAPPY ENDING
층간소음은 자제합시다.
오늘의교훈: 이쁜여자를 보려면 8시에 일어나서 헬스장을가서 중간 런닝머신을 보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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