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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졸지에 바람둥이 된 사연...
게시물ID : humorstory_2834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usky
추천 : 0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03 01:12:33


두번째 글을 올립니다. 신입회원이라 브금이 안되므로... html사용하기 눌러주길 바랍니다. 여친이 없는 관계로 음슴체 사용하겠음 중학교때의 일이었음 중1때 남녀합반이었음...중2때 이후로 저희학교는 남녀 별반이 되었음... 중2 이후에는 남녀 별반이되면서 여자를 만날수 없었음... 그러던 중 중3 시절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근저 도곡동에서 유명한 S여중 친구들이 소개팅을 해줌... 토욜?에 KFC에서 만났고 나는 그아이를 마음에 들어했었음... 삐삐도 없던 시절이었고 에프터신청은 몰랐던 처음 소개팅이었기에... 맛있는 KFC 먹고 얘기좀 하다가 헤어짐... 그리고 월요일이 되었음... 학교에서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가 나에게 와서 말함... 1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애들끼리 모이기로 했다고... 아... 반창회를 하는 구나 했음... 그리고 집으로 갔음... 집에 도착했더니 아무도 없었거나 어머님이 전화받으라고 했던거 같음... 전화 올일이 거의 없었기에 뭐지?하고 전화 받음... 나: 여보세요? 여자목소리였음... 여자: 여보세요? 나: 누구세요? 여자: 나 누구게? 나: (누구지? 고민하다가 뇌리를 스치는 반창회) 아!!! 머리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는 데... 1학년때 같은 반 여자애 이름을 한두명 빼고 다 하나씩 말함... 나: 누구니? 아 그럼 누구구나? 아닌가? 누구인가?.... (약 20명정도 얘기한듯함) 여자: 나 저번에 소개 받았던 누구야.... 나: 아 누구구나... 잘 지냈어? 연락할까 했는 데... 여자: 너가 그런애 인줄 몰랐어! 뚜뚜뚜.... 나: 당황함... 연락처도 모름... 머지? 그러고 학원에 갔음... 소개해준 S여중 친구들 나보고 바람둥이라함... 째려보고 화나있는 게 너무 무서워 사실을 말 못함... 당시 여자들이 화나면 천지가 부서지고 죽을수도 있었다고도 생각함...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S여중 친구들에게 바람둥이가 아니었다고 말하고픔... 그리고... 잘한것은 없었지만 그때 그런 일은 철없던 내가 미안했다고 하고픔 ㅜ_ㅠ 결국 반창회는 하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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