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부로 고2가된 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 글에서는 못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에게는 절망적이구요.. 저는 한 몇달전부터(고등학교 올라와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때문인지 다른요인때문인지 우울증 비슷한것이 왔습니다. 시험기간만 되면 막 정말 머리속에서 짜증과 분노와 여러가지 생각이 복합적으로 마구마구 뒤섞여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정말 장애인처럼 발광을 하는데요 (자주는 아니지만 시험1번당 2~3번은 이런일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랑은 아니지만 성격은 제주변사람들은 좋다고 하는편인데요, 그런데 이게 이우울증 같은것이 도지기만 하면 정말 분노와 짜증이 참을수가 없게 폭발해서 폭력적으로 변하고 신경도 아주 날카로워지고 욕도 마구씁니다. 문제는 이게 시험기간에만 그런다면 어떻게 어떻게 2년남은거 버텨내볼수있을거 같은데 요즘은 평소에도 마구마구 이것이 찾아옵니다. 방학인데도 말이죠. 병원가서 정신과에서 진료받아보니 살짝의 우울증 증세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증상은 내자신이 너무 쓸모없는것 같고 인생에 목표가 작은것조차 없이사니까 의욕도 없고 만들려해도 내가뭘잘하는지 뭐에흥미가 있는지 검사를해봐도 모르겠고 계속짜증나고 분노가 치솟고 감정에 북받칩니다 이게 반복되면서 점점 절망적으로 변하고요..) 동생이랑 차별받으면서도 어떤부분에선 저한테만 강요하는게 있는것도 싫고 또이런 증상이 나타나 엄마에게 말을해도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마음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외에도 많은 여러가지 다른 것이있구요..학교 일도 새학기되니 할것도 많고 여러가지 신경쓸것도 많아서 더그런것 같습니다. 방금전에도 저런 무관심에 정말 화가나서 학교안가겠다는 말까지 했는데요. 저도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이런건 청소년 상담센터에 가야하는지 정신과에 가야하는지.. 이러다 어느순간 치료할수있는 한계를 벗어날까봐 두렵습니다. 이젠 가출까지 하고싶어요.. 정말 그렇게 되기는 싫어요...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