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은 그림이 있습니다. 꼭 음악과 같이 감상해주세요
대못도 박고
칼도 찌르고
불도 질러버렸다
내 눈에 피눈물 나오게 했던 사람들 영원히 고통스러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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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말하기 싫어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증오입니다
전 증오에 대해 매우 잘 압니다
속 깊은 곳에서 시작하죠
바로 여기서요, 마구 속을 휘젓습니다
그리고 결국 올라오죠
증오심이 아주 빠르게 불타오릅니다
화산처럼 폭발하죠
눈은 증오로 불타오르고
이가 부서질 정도로 악물게되죠
- 하우스 오브 카드 中 -
부처의 눈 앞에서 나는 한없이 부끄러워지기만 하는데
보름달에 빈 내 소원
대체 어디 있는거야?
누구나 겪는 아픔이지만
누구나 극복할 수 있는 아픔은 아니다
갓 병장을 달고 청원 휴가를 나왔었다
병상에 누워계시는 할머니를 보자마자 나는 무너져내렸다
죽음은 거역할 수 없는 확실성으로 그 언저리에 있었다
막 숨을 거두신 할머니의 시신을 보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던 아버지는
차 안에서 목놓아 울었다
어른이 이렇게 크게 울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자화상
개인적으로 미술의 최대의 가치는 '공감' 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와 그의 그림을 보는 아주 극소수만의 절대적 공감
에곤실레는
분명히
나와 같은 느낌을 받고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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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으로 먹고 살고싶은 사람입니다
저번 해에 느낀 감정들을 그림으로 그려봤어요
제게 2015년은 정말 기쁘지 않은 해였습니다
전역을 했는데도요 하하
이제야 2015년을 담담하게 말 할수 있어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