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제 아이디로 글을쓰고 활발히 활동한건 얼마되지 않았지만

전 오유 인포메일 시절부터 해왔던 유저입니다. 

요즘 오유를 하다보면 약간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덧글들의 추천/반대 제도인데요

저는 덧글의 추천제도를

지금 추천 - 반대 두 방식이 아니라

추천 - 반대 - 삭제요청

세가지 방식으로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부 논란의 여지가 강한 주제들의 게시물들은
(주로 정치적주제 혹은 사회이슈)

충분히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야된다고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반대를 많이 받은 덧글들이 일방적으로 블라인드 처리(악플선언)되어서

마치 그글에대한 악플로서 판결이 내려져버린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어 아쉽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정치적 주제에 대해서 언쟁이 벌어졌는데

어떤 특정인에 대한 의견에대해서 '반대'한다고해서 악플로 결정지어지고 블라인드가 처리된다면

그거야 말로 편협하고 비겁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농심대 삼양 무도대 일박이라는 저로서는 좀 불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지는 대결구도들을 보면서.. )

예를들어 어떤 덧글이

추천 14 반대 29 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악플선언이 됬다고 봅시다.(실제로 이런 댓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제가 추천 14 반대 28이었는데 제가 반대 누르는 순간 악플이 되어버리더군요..)

이런경우에는 14명이란 숫자가 결코 적은 숫자도 아니며(전체 관심도의 약 30%) 어쩌면 다른사람들은 생각지못할 어떤 주목할만한 의견이 될수도 있지 않습니까?

대신 인신공격적인 발언이나 욕설, 성회롱과같은 글들의 경우 제재할 필요가 있으므로 추천/반대가 아닌 '삭제요청'이라는 아이콘을 만들어 따로 제제를 가하면 되지 않습니까?

자신과 다른 의견이라고해서 보복적인 형태로 반대를 눌러서 악플로 만들어버리는일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덧글란의 추천제도를

추천과 반대 , 삭제(혹은 블라인드)요청 이렇게 3가지 형태로 나타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