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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609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ㅎㄷㄷΩ
추천 : 97
조회수 : 448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03 16:25: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02 22:47:38
대학교 1학년때 편의점알바를 했었는데 인삿말이 "어서오세요~" 였음.
문 열리면 어서오세요~ 해야 된다길래 착하고 목소리 큰 나는 항상 잘 인사를 해서 단골도 생기고 그랬음.
어느날
동아리방에서 놀고 있는데 문이 열리길래
무의식적으로 어서오세요~ 해서 동아리방을 초토화시켰음.
이뭐 동아리방이 편의점이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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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알바한 데는 좀 큰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가 뭐시깽이였음.
그 레스토랑도 손님 들어오시면 환영합니다 @@@(레스토랑 이름)입니다~ 하고 밝게 인사해야됨.
그리고 날마다 추천메뉴가 있어서 나가기 전에 추천메뉴 외우고 나가야 되는데
추천메뉴 생각하면서 홀로 나간 순간 문이 열려서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환영합니다 $%$스테이크입니다~ 라고 외쳐버렸음.
근데 손님도 당연하다는 듯 시크하게 들어갔음. 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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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는 다른 알바를 했는데, 접시 치우는 알바라서 손님이 접시 가지고 오면 "주세요 도와드릴게요~" 라는 멘트를 때리라는 지령이 내려왔음.
슬슬 그 멘트가 적응될 때쯤, 평소처럼 멍때리고 있다가 손님이 오시길래 급하게 접시를 받으면서
"도와주세요....." 했음.
손님의 눈빛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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