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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에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ㅜ
게시물ID : humorbest_260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교인
추천 : 170
조회수 : 585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2/03 13:52: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2/03 10:55:42
 오유에 온지 4년이 되었네요. 계속 눈팅만하다가 여러분께 도움을 청할게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올해 2월에 대구교대를 졸업하는 학생이구요. 졸업하기 전에 모교수를 몰아 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희 학교에 한 학생에 아고라에 올린 글인데 제가 이 수업을 들어서 인지 한치의 거짓말도 없는 내용인것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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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고라에 올리는 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교육대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학교에서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일에 대해서 알리고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학교는 비정상적인 학교입니다. 
12월 18일 한 교수가 학생을 면담 중 10차례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유는 학생이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는 이유로요. 이 사건만 본다면 학생이 잘못을 했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반문을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교수의 수업에 대한 사례를 조금만 들어도 생각이 바뀌실 겁니다. 
그 교수는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업을 하지 않는다고 표현한 것은 수업시간에 원래의 강의계획서에 적힌 내용에 대해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사생활, 자신의 싸움기술, 자신의 자랑 등으로 수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적 폭력, 성희롱까지도 일삼아왔었다고 합니다. 2009년 수업을 들은 학생들에게만 접수된 피해사례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보면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을 만한 언행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교수가 대학생을 폭행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 의심스럽습니다. 게다가 이 사건은 이미 한번 있었던 것입니다. 그 교수는 1997년에 교수임용으로 오신 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2001년에는 2009년 12월 18일에 있었던 일과 비슷하게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언어폭력과 성희롱도 마찬가지죠. 심지어는 동료교수 조차 폭행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수업선택을 안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교대는 학생이 수업을 선택하지 못합니다. 또한 강의평가가 제대로 반영되지도 못합니다. 때문에 듣기 싫어도 듣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전공과목이 되는 학생은 그 교수의 수업을 듣지 않고서는 절대 졸업을 할 수 없었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일도 벌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도 학교본관에서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더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본관에 학생들이 이 사건의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학교본관에서는 ‘진상조사위원회’ 라는 기구에서 공정하게 해결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조사 중이라는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난 1월 15일부터 1월 20일까지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이라는 학생처장님께서 외국에 놀러 갔다 오셨습니다. 학생들이 이렇게 고통 받고 있는데 본관에서는 공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말만 반복하며 이 사건을 덮으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상조사위원회에 학생들이 들어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요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본관에서는 제자가 어찌 선생을 처벌할 수 있느냐며 학생들의 참여를 막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진상조사위원회의 내용 공유조차도 프라이버스 문제라서 밝힐 수 없다고 하고 있습니다. 22일에는 총장님과 간담회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권위적인 태도로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만 할 뿐 이렇다 할 의지가 보여 지지 않았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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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8298
에 가시면 더욱 자세히 보실수 있을거예요. 

정말 상식이라는 것이 통하지 않는 수업으로 많은 고통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해사례 보시면 그 교수의 이름을 알 수 있을 거예요. 학교 홈피에서 확인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힘을 실어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졸업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그 수업을 들어야 하는 후배들을 보니 많이 안타깝네요.
혹시 주위 분 중에 대구교대 학생 친구분이 있다면 한번 이 사건이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대구교대 학생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고 한치의 거짓이 없을 겁니다. 
뉴스에도 기사에 몇번 올랐구요. 대구 방송에 나온적도 있으니 확인하시면 나올겁니다. 
학교측에서 이 사건을 자꾸 무마시키는 바람에 학교 자체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 이렇게 오유에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오유 여러분!! 서명을 통해 많은 힘을 실어주세요 ㅜㅜ
이글을 다른 오유분이 많이 볼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릴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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