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그렌라간을 끝으로 롤의 마성에 빠져 휴덕하게 됐습니다. 저의 그간 2년 반의 덕생활은 휴식기에 접어들었고
소설(라노베 포함), 애니메, 리겜 등은 손도 안댔습니다. 하지만 애니송은 업데이트 되지 않고 계속들었죠(..)
여하튼 롤도 재미가 없어져서 다시 덕질을 간간이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리 많이 한것도 아니었죠 말그대로 조금씩 했습니다.
우선 스타트를 끊을 뻔한 애니는 '헬싱 OVA' 였습니다. 휴덕 후 2달 후 손댔습니다.
명작을 보면 애니 질림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크나큰 오산이었습니다.
2화 도중하차 해버렸습니다. 저랑은 별로 맞지 않는 애니같더군요
이렇게 3달간 다시 휴덕하게 됩니다.
진짜로 롤이 질리고 휴덕 해제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로젠메이든' 을 봤습니다.
그림체는 대충 수년전 입덕전에 봤던 야애니 수준이더군요(..) 하지만 참신했고 구성도 좋았기 때문에 재밌기 봤습니다.
2기는 봉인해뒀습니다. 다른 애니 질리면 보려고
그리고는 엄청 핫한 '노 게임 노 라이프' 를 봤습니다. 전 소드 아트 온라인같은 것을 생각하고 봤는데
많이 다르더군요 소아온이 게임소설 같은 스토리, 구성이라면 노겜노랖은 라노벨적인 성향이 강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완전히 다르다는 거죠 소아온이 게임이라면 노겜노랖은 겜블이라는 것도요
노겜노랖의 그림체는 상당히 밝고 색이 진하고 깊은 판타지적인 그림체더군요. 빙과 이후로 처음으로 감탄했습니다.
연출쪽도 상당 하더군요 라노벨로 안봐서 모르겠는데 라노벨 자체의 특성과 애니메이션이 같는 특성을 상당히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새벽 버닝했습니다. 마지막화를 보고나니 아침해가 떳다는..
이런 애니 많이 나오길 기원하고 2기도 꼭 나오면 좋겠네요
근데 문제는 명작 연속 2개 봤더니 눈이 높아졌는지 악마의 리들, 블랙 불릿 하차하고 40여일 동안 애니에 손을 안댔습니다.
<노 게임 노 라이프를 읽고 40일 정도가 지난 날의 밤이었다. 달빛조각사를 한창 읽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뮤즈의 노래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 소리에 놀라 방문을 열고 거실로 나갔다. 소리가 점점 커졌다. 계속 소리를 쫓으며 한발한발 내딧었다. 마침내 나는 그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알게 되었다. 거실의 TV에서 뮤즈의 노래가 새어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것이 니코짱의 거룩한 계시라 생각하고 거사를 행할 준비를 갖추었다.>
러브라이브 2기를 보게 됐습니다. 1기 시절때 크나큰 문화컬쳐를 받음과 동시에 빠져들었던 저였기 때문에 더욱더 보지 않으면 안됐습니다.
러브라이브는 명작입니다. 캐릭터들 각각의 개성이 좋고 일상 + 성장물의 좋은 점들은 다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오유나 루리웹 네캎등 애니 커뮤니티는 안본지 오래라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러브라이브에 대한 (정확히는 팬들에 대한) 좋지 않은 인식들이 많더군요 이유는 이따 찾아보려 하는 오유에 럽라 관련된거 올린다고 럽라충이라 하진 않겠지ㅠ
다음으로 봤으며 가장 최근에 본 작품이 '농림'입니다. 농농비요리로 시골일상물의 꿀맛을 알게된 저로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