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5권 분량 정도 쓴 장르 소설가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낮에 일하다가 오늘 분량이 잘 올라갔나 싶어서 서비스 중인 싸이트에 접속해봤습니다.
두 달 정도 3개에 멈춰 있던 댓글이 하나 늘었더군요.
댓글의 내용은
"주인공 *나 호구 개발암. 상황이 저 지경인데 자기 고집만 부리고 앉아 있네."
댓글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 아닌 탓도 있고, 저런 댓글을 한 50개는 받아 봤기에 별로 신경 안 썼습니다.
그런데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다시 접속해보니 댓글 내용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이거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한편으론 기분이 좋았고요.
요거에 탄력 받았으니 오늘 분량도 후딱 쓰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