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친구들에게 자랑했으나 반응이 엄슴으로 음슴체
부산에서 서울 온지 약 4개월 된 토종오징어임.
오늘 사무실에서 점심마다 들리는 식당에 (위치는 국주누나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밀★) 생각없이 밥을 먹으러 감.
입구쪽에 앉아계셨으나 제가 원최 주변에 신경을 안쓰는 편이라 못보고 그냥지나침.
메뉴를 시키고 한참있다 옆에 앉으셨던 우리회사 이사님이 귓속말로
"쟤 이국주 아니냐?" 이러시길래 화들짝놀램.
딱 제가 앉은 뒷자리 2시방향에 앉아있었음.
와 나 27년 살면서 연예인 처음봤다 우와어어왕오앙ㅇ아아아아아 오늘 로또산닼ㅋㅋㅋㅋㅋ으잌ㅋㅋㅋㅋㅋ 했으나 겉으로는 개침착.
조금만 더 일찍왔으면 식전에 인사하고 싸인받을 수 있었으나
가족분들로 보이는 분들과 식사중이길래 매너는 지킴.
(그나마 반응 온 친구들이 진짜 호로록 호로록하고 먹냐는 질문에 매너없어 보일까봐 밥먹는 모습은 보지 않았다고 단호박침)
국주누나네 테이블이 식사가 먼저 끝나서 계산을 하고 나가길래
식당 사장님께 (사장님 사랑해요♥) 큰종이 빌려서
"저 혹시 이국주씨 아니세요?"를 시전함. "네 맞아요" 이러시길래 싸인을 공손히 부탁드림.
사인도중 사진 같이 찍어도 괜찮으시겠냐고 공손히 물어보니 또 쿨하게 오케이 해주심.
(오유에 올려도 되냐고는 말 못드렸는데 문제시 자삭할께요 엉엉 ㅠ.ㅠ)
사인을 받고 사장님과 얘기도중 이 동네로 이사오셔서 자주 밥먹으러 오신다고 그러셨음.
이제 인증샷 들어갑니다 짜라라짜라라 쿵작짝
오유분들의 눈건강을 위해 제 얼굴은 모자이크 헤헿
서울에 재원이라는 이름이 저 한 명만 있는게 아니라 모자이크는 ㄴㄴ 함.
근데 진짜 진심 레알 김트루
티비에서 보던 것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씬 마르셨음.
피부도 좋고 성격도 디게 좋아보이시는만큼 무척 쿨하셨음.
역시 티비는 루머의 아이콘인 걸 새삼스레 느끼고 다시 식사시작.
음
마무리는 국주누나 갠적으로 예쁘다 느낀 짤짤짤짤
하지만 역시 마무으리는 으리으리하게 으리!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