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 남편의 기소청탁 의혹과 관련해 양심선언을 했다는 박은정 검사에 대해 경찰이 조만간 조사할 방침을 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수정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 1 】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박은정 검사를 조만간 소환조사 한다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그렇습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의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박은정 검사를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기소청탁'의 실체를 확인하려면 사안의 실체를 아는 박 검사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세운 겁니다.
다만, 그 조사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식이 결정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찰은 박 검사를 소환조사하거나 근무지인 부천지청을 방문하는 방식, 혹은 검찰이 박 검사를 조사한 뒤 자료를 넘겨받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주 기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소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 기자가 소환조사에 계속 불응해 한때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담당 검사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는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박 검사에게 직접 허위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을 처벌해달라는 일종의 청탁을 했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꼼수 측은 어제 박 검사가 검찰에 김 판사로부터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음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 질문 2 】
그렇다면, 박 검사로부터 양심고백을 들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검찰 측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예,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안 2부의 수사지휘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맡고 있는 사안인데요.
검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 검찰이 직접 나서서 맞다 틀리다를 말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작 수사를 맡은 경찰 측은 검찰 측으로부터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검사가 검찰에 전했다는 말과 관련해 어떠한 이야기로 검찰 측으로부터 전해 들은 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한편, 대법원 관계자는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부장판사의 기소청탁설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나꼼수 주장만 있을 뿐 사실관계가 확인된 것이 없어 현재로서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
[email protected]]
상식적으로 나자위 남편 부터 조사해야 하는거 아녀???
양심선언 한사람을 왜 조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