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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녀(;;)사건의 애엄마는 과연 모든 정황을 알고있었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577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랄라
추천 : 1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2/29 17:06:32


채선당 사건에 이어 또다시 오유에서는 국물녀(..뭐 이런 호칭이 영 꺼림칙하지만 ㅠㅠ)사건으로
시끌벅적해진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씨씨티비가 확실히 있으니 나쁜건 애엄마다"

라고 말씀하시는 글을 수없이 본 것 같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저 씨씨티비내용을(정확히는 저러한 정황들을) 애엄마가 알고서 인터넷에 글을 올렸느냐가 궁금해졌습니다.


그 애엄마로서는 
자기애가 미친듯이 질주해서 들이받았기 때문에(즉 자기애 잘못으로) 국물을 뒤집어썼는지도 몰랐을거고..
50대 여성분께서 이러저러한 이유때문에 자리를 떴다는 사실도 모르는 상황에서
애가 얼굴에 피부가 벗겨지면서 아파하는데 가해자 라고 생각되는 사람은 자리를 뜨고 없고,
그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격앙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50대 여성분은 또 자기한테 갑자기 달려온 애가 국물을 쏟고 바로 사라지니
당연히 뛰어가는 애를 가서 잡아오기도 그렇고, 자기손도 아프고 하니 그런것이고..


물론!!!
물론!!!!!!!!!


제대로 확인을 해보지 않고 인터넷에 죽일듯이 글을 올린 애엄마분도 성급했습니다.
근데 사건정황을 보니 타이밍이 기가막히게(--;;) 어긋나서.. 오해할만한 부분이 많더라구요.


만약 제가 그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일지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분노하고 아이 얼굴 볼때마다 억장이 무너져내릴것이고
애를 이렇게 만들고 도망간 가해자가 죽일듯이 밉고 찾고싶을것 같아요.
(애엄마는 그상황을 몰랐으니까..)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아이엄마의 인터넷투고는 사건정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오해를 하여(오해하기에 충분한 상황이었기도 했고..)글을 올린것은 그래도 이해할 수 있으나,
사건이 밝혀진 이후의 처사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50대 여성은 졸지에 죽일X가 되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으니 제대로 사과하고 만약 50대 여성분이 무고죄를 묻는다면 그에 합당한 처분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덧글들이 다들 처음 인터넷에 죽일듯이 50대 여성분을 비하하는 글을 쓴 것을 욕하시길래...
(사실 그 애엄마가 쓴 글을 봤을떄는 다들 가해자가 죽일년이니 욕했잖아요.
그 애엄마는 자기가 쓴 글이 사실이라 생각해서 쓴거겠죠. 상황을 잘 몰랐으니까 눈에보이는대로만 믿은것이지요..)
전 그 이후의 처사가 더 잘못되었다 생각합니당!

근데 만약 애엄마도 다 알고있었으면서 인터넷에 싸질른거다 하면.....
완전 개쓰레기에 애 키울 자격도 없는거...
그리고 이런글 쓴 난 졸지에 바보되는거...ㅋㅋㅋㅋㅋ



요즘 워낙 판이다 뭐다 해서 개인사를 인터넷에 올려 동정을 호소하고 마치 재판마냥
가해자 피해자를 판가름해서 욕하는 일이 빈번해져서 그에따른 부작용도 심해졌네요.
결국 정말로 억울한 사람이 여론에 호소해야 할때는 외면해서 피해를 보게 될 것 같아요...


글재주가 없어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당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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