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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서 욕얻어 먹은 날
게시물ID : menbung_25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슨생
추천 : 5
조회수 : 89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06 23:52:19


초등학교 이후에 20년 가까이 지나 부모님과 함께 주말에 살고있는 곳과 가까운 합천 해인사를 갔습니다.

진짜 풍경도 좋고 오늘 추웠지만 그래도 날씨도 좋고
부모님과 함께 가니 좋더라구요

해인사 쇼핑센터를 지나 윗쪽 주차장에서 주차를 한 후
해인사로 가는 길에 할머니 한 분이 찰옥수수를 파시는데 한입 먹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가는데 갑자기 내가 많은 거 바랬냐고 1000원치만 사주면 어디 덧나냐고 언성을 높이시더라구요. 

보니 손님이 적으셔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그냥 지나쳤는데 마음은 좋지 않았네요 ㅋㅋㅋ
이때는 그냥 할머니가 좀 기분 안좋으신가보다 하고 넘겼어요 ㅋㅋㅋㅋㅋㅋ

부모님과 구경을 마치고 밥을 어디서 먹을까하다가 차타고 주차장 위로 조금만 올라가면 산채정식 파는데가 있다고 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데 또 그 할머니 만남 ..ㅋㅋㅋㅋ 

아까 저희를 못알아보시고 또 옥수수를 먹어보라고 권하시더라구요 ㅋㅋ 괜찮다고 하니 또 언성 높아지시고 ㅋㅋ 그건 애교로 넘겼네요

그리고 밥먹으로 위에 올라가는데 식당가들이 붙어 있더라구요. 차타며 둘러보는데 한 어르신이 나와서 차를 막아서 진입금지인줄 알았는데 자기집으로 밥먹으러 오라고 ㅋㅋㅋ

어느 관광지 식당가를 가도 그런 일들이 있기에 그냥 넘기고 어떤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식당에 들어가 산채정식을 먹었네요

주인어르신도 요즘 장사가 안된다며 말씀하시고 
한편으론 호객행위가 이해됐어요

문제는 이때부터
밥을 먹고 나와서 차를 타고 가는데 옆 식당아저씨가
저희 차에 대고 자기집에서 안먹었다고 ㅆ욕을 하시더라구요

진짜 부모님도 보고있는데 그렇게 행동하셔서 깜짝놀랬네요

나가서 따지고 싶기도 했지만 간도 작고 괜히 큰일 아닌가 싶어 무시하고 가는데. 

부모님이 그모습보시고 기분나빠하시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그럼 한 상인때문에 선량하게 일하시는 분들이 피해입고. 전체 이미지가 안좋아 지는 거 같아서 기분도 나쁘고 안좋네요

부모님과 오랜만에 함께한 여행이 마음 안좋게 마무리 지어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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