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불과 일주일전에 있엇던일이야 ㅋㅋㅋ 내가 재수해서 연대붙은건 알고있지?(자랑아니야 언니들 힣) 연대 다니니까 자기 아들 딸들 과외를 해달라고 하는 지인분들이 많더라고@>_<@ 그래서나는 용돈벌이겸 지금 방학이니 OK 햇지 근데 과외시간대가 좀 그지같이잡혀서 평일에 오후4시부터 6시까지 한명이랑 주말에 오전10시부터 12시 한명 그리구 주말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명 이렇게 총3명을 과외를 햇엉ㅋㅋㅋ 주말에 놀지도 못하고 과외를 하는게 참슬펐는뎅 그래도 돈생각하니까 입이 귀에걸리더라 ㅋㅋㅋㅋ 할튼간 주말에 그래서 과외를 오전에 한번 하구 인제 오후에 할것만 남았는데 내가 오전애 과외를 하구 몰르고 잠이든거야!!근데 간신히 6시30분쯤 깨서 씻고 과외를 했지 근데 하다보니까 배고픈거야!!ㅜㅜ 그래서 날도추운데 짬뽕이나 과외끝내구 시켜먹어야지 하는데 생각해보니 현금이하나도 없엇어ㅠㅠㅠ 그래서 과외끝나구 과외하는애(A라고 할께)한테 언니가 미안한데 현금좀있으면 빌려달라구 말했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이웃의딸이라서 편하게 이야기햇어 ㅋㅋㅋㅋ 그랫더니 A가 뭐하게언니? 이러길래 뭐 시켜먹을라고 하는 데 현금이 없다구햇징ㅋㅋㅋ 그랫더니 자기랑 같이시켜먹자는거야 ㅋㅋㅋㅋ그래서 ok 햇어 그러구 그 음식점 여러군대 나와잇는 그 자석붙은 책 있잖아? 현관문에 보면 막 붙여놓는거 그거 냉장고에 붙어잇길래 그냥 아무대서나 짬뽕두개를 시켯엉ㅋㅋㅋㅋ 그러고 티비보면서 기달리는뎅 문 두들기길래 짬뽕왓나보다 이러고 나가보니까 글쎄 나고3떄 같은반이었던 애가 배달을온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이건 네이트판이나 그런대 서나 나오는 이야긴줄알았느데 나한테실제로 벌어지니까 웃기더라고 좀 어안이 벙벙하고ㅋㅋㅋㅋㅋ 일단 아는척안하고 그냥 돈주고 보낼라했는데 걔가 먼저아는척을하는거야 그래서 그냥 뭐 잘지냈어? 뭐 이정도이야기만하고 헤어젓어 보통 일찐들이 배달부로 하는 이야기가 보통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잖아? 근데 걔는 일찐도아니고 그냥 반애들이 모두다 좋아하는 그런스타일이엇어 사차원이라 유머감각뛰어나고 술담배안하고착하고 매너좋고 얼굴도 훈훈하고 그래서 일찐들이랑도 친하고 조용한애들이랑도 친하고 막그런 스타일 그런애가 오니까 좀 이해가안되더라고... 뭐 배달일하는사람들은 꼭 일찐이엿다 그런게아니라 그냥 공부도 어느정도했고 사교성도좋앗고 괜찮은 애엿는데 왜 날추운데 고생하고 있지? 이런생각이 들더라 아마 대학도 안다니고 그냥 할거없어서 배달아르바이트 돈도많이주니까 하나보다 이렇게생각했어ㅜㅜㅜ 그래서 고딩떄친구한테 말을햇지 (배달부를 B라고할께) 그랬더니 걔가 B 서울대갓다던데?! 이러는거야!! 그래서내가 무슨소리냐고 분명 B가 배달왓는데 불쌍한얼굴로 ㅠㅠ 이랫더니 분명 재수하고 서 울대 갓다는거야 그래서 알아보니까 정말 서울대갓더라고 근데이해가안되자나? 서울대간애가 과외나 뭐 과외가아니여도 재수떄 열심히했으니 이제 고생덜한 편한알바할수있는건데 왜 배달알바를... 그래서 넘궁금해서 내가 한번더시켯어 엊그제 그랬더니 B가오더라고 ㅋㅋㅋ 그래서 내가 너 서울대갓다며? 이러니까 맞대는거야 그래서 물어봤지 편한거안하구 왜 배달하냐고 그니까 걔가 하는말이 진짜 얘는 고딩때 도 4차원으로 유명하던놈이 뼈속까지 4차원이다...라고생각한게 시원하잖아?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ㅋ 그래서내가 한 5초간 벙찌다가 뭐라고? 이러니까 시원하잖아!!! 이러는거야 ㅋㅋㅋㅋ 소리를질러막 창피하게 그래서 내가 겨울인데시원해? 이랫더니 응시원해!! 나간다 난 스피드 레이서야 !! 이러고 사라지는거야 돈도 안받곸ㅋㅋㅋㅋㅋ 한 3분이따가 오더라 ㅋㅋㅋㅋ 할튼 세상에 별놈들 많단걸 느꼇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