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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발간되는 판타지 소설을 까봅시다.
게시물ID : humorstory_2592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함마
추천 : 3
조회수 : 102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0/29 22:43:46
1. 기사
 
양판소
 
개나소나 다 되는것.
특히 나이트 아카데미에서는 매년 양산되며 주군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아끼지 않고 개닥돌하다가 다 뒤진다.
그리고 언제나 검기를 쓸수 있는거 같다.
 
 
현실의 기사.
 
약 7살때 기사의 시종(페이지)가 되어 15살때 스콰이어가 되면 약 7년정도 스콰이어로 구르다가
20살떄쯤 간신히 되는것.
아카데미기사 따윈 없다.
푸른 피가 흐르는 영웅취급 받았으며 봉건중세시대에는 1년에 단 40일만을 군주를 위해 봉사하고
남은 시간은 영지로 돌아가 영지를 경영하며 살았다.
일반적으로 전통기사를 나이트 배츌러라고 부르며 (영국의 경우)
귀족의 아들이 기사를 자청한다면 그냥 나이트라고 부른다.
그리고 100년전쟁에서 프랑스가 개발린 이유중 가장 대표적인것이 영국의 장궁병도 있지만
전공세울려고 국왕의 명령도 개무시하고 지들 멋대로 개닥돌하는 기사들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
(이부분에서 먼나라 이웃나라의 석궁은 헛소리다. 프랑스군이 오히려 석궁수를 사용했고
영국군은 장궁을 썼다. 다만 그 석궁수들이 지 멋대로 개돌하는 프랑스 기사와 영국 장궁병 사이에
끼는 바람에 석궁으로 무장한 용병단 하나가 괴멸한적도 113년간 전쟁을 끌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저 기사의 봉사기간때문.)
 
 
 
2. 마법사
 
양판소
 
역시 개나소나 다 되는것. 특히 이세계 고등학생이 수학공식 몇개 들이대면
오오 저런 공식이 있나!! 하면서 광신도가 된다.
 
 
현실에는 마법사가 없으니.. 수학자의 예
 
염병하고 자빠지는 설정
수학자는 어느시대나 최고의 석학이나 지성이나 되는것이고
+ - x 나누기등은 중세시대에 사용했고 미적분이나 유클리하 기하학등은
이미 고대 그리스시대에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다.
국제 올림피아드 수학을 풀수 있는 실력이면 모를까 고등학교에서 수학공식만 아는 고딩이 무슨
1+1이 왜 2가 되는지 수학적으로 풀어보면 이게 A4지 2-3장은 꽉 채운다.
한국 고딩은 주어진 공식으로 대충 대입해서 풀줄은 알지만 이해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3. 병력
 
양판소
 
징병하면 인구 10만에서 병력 2-3만을 뽑아낸다.
그리고 에게? 겨우 2만이라고 놀린다.
 
 
현실
 
10만명중 2-3만명 뽑았다면 경제생산활동이 가능한 모든 남성(15~45세)을 모조리 군인으로 뽑아왔고
그것도 모자라 젊은 여자들도 군인으로 징집했다는 소리
양판소를 보면 대부분 시민들은 벌어먹기 힘든 후진국형 인구피라미드형태일 확률이
매우 높다.
즉 출산율은 높지만 영아사망율이 높아 어른의 숫자가 부족했을 것.
농노를 징집하기도 했으나 국민개병제 이전에는 징집병의 전장 탈주율이 매우 높아
10명중 4명은 도망갔다.
이러면 당연히 전쟁을 할 수 없다.
그리고 후방에 일할 젊은 인구층을 다 빼갔는데 무슨 수로 보급및 물자생산이 가능하며
그 젊은층들 다 죽으면 그 지역사회는 폭삭 주저 앉는다.
그리고 중세유럽에서는 주로 용병과 소수 기사로 주로 전쟁을 했다.

 
 
4. 무기
 
양판소
 
어 이세계에는 다마스커스강이 없네? 일본도 없네?
뒷산 드워프하고 쏼라쏼라 하면 쏟아져 나온다.
 
 
현실
 
다마스커스강은 재밌는 사실은 현대 제철소에서 만든 철보다 약하다.
다만 중세유럽국가 수준에서는 너무나도 강한철이었기에 귀하게 여겨진것.
그리고 전통 일본도 제조방식으로는 다마스커스강으로는 일본도 못만든다.
일본도는 사철이라고 부르는 저질 철을 최대한 정련하기 위해 접쇠를 이용한거지
한반도는 접쇠를 안해도 좋은철을 얻을수 있어서 고려시대이후 묻힌기술.
참고로 일본도는 중세 유럽검에 비해 얇아서 서로 부딪치면 휘어지며
중국,한국,일본 이 세국가중 가장 갑옷이 부실한 일본갑옷조차 제대로 베지 못한
맨살의 적을 상대로 하는 검이다.
임진왜란 당시나 왜구를 상대했던 명나라군은 일본도를 잔뜩 수집하긴 했으나
결국 버렸는데 가장 주된 이유는 그 낮은 내구성.
 
 
5. 경제
 
양판소
 
뒷산가면 금광
앞산가면 다이아몬드 미스릴 등등
 
 
현실
 
경제학을 조금만 공부한다면 위에 일이 발생할경우 당연 극심한 인플레 확정.
글 쓰는놈이 붕어빵장사만 해봐도 절대 못쓰는 설정.

 
 
6. 정치
 
양판소
 
내가 존내 우월한 민주정을 도입하자
평생 자유라던지 민주주의에 대해 전혀 들어본적 없는 무지렁이들이
오오 하면서 따른다.
 
 
현실
 
민주주의 국가들이 현실에 보여지는 현대 지구촌에 민주정을 제대로 이행하는 국가가 몇이나 될까요.
한국도 완벽한 민주제 국가가 아닌데 무슨 민주정을 가르쳐
작가놈이 역사적 지식이 전무하고 인문학에 대해 몰라서 하는 설정
현대인의 눈으로 보기엔 어이없는 그냥 단순한 권리주장도 권력자가 아닌
농민들이 그런 지식인을 붙잡아다가 권력자에게 바치거나 린치를 가하기 일쑤였다.
"네가 뭔데 감히 전통을 어지럽히는것인가!" 이게 주된 이유.
평생 무지렁이로 세금바치며 살던 인간에게 갑자기 자유를 내주면 자유와 방종을 구분하지 못한다.
민주주의가 발달하는것은 인문학과 시민들이 책을 많이 읽어 지식이 많이 쌓이고 나서다.
 
 
 
7. 길드
 
양판소
 
마법사길드 용병길드 프리나이트길드..
별게 다 있다.
 
현실
 
중세유럽에서 장인들이 지역사회의 물품생산을 독점하기 위해 만든조직.
용병길드따위는 현실에 존재 하지 않는다.
용병은 개개 단체가 국가적 무력을 소유한지라 그런 길드를 만들일 자체가 없다.
용병은 주로 용병단 내지는 한 가문이 용병단을 유지하였다.




심심해서 써본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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