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도문화가 어떻게 발전해가는지를 중점으로
일본의 도자기 덕후인 주인공의 시점으로 보는 애니인 효우게모노입니다
작품 소재가 소재인지라 2화부터 조선 도자기가 언급되기도하고, 조선이 많이 언급되는편이며
그 외의 특징으로는 워낙 정치적인 인물이 많이나오는 작품인지라 작품도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나오기도합니다
일단 다름아닌 34화에서 조선통신사 황윤길일행이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방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헛된꿈을 꾸고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앞에서 백자로 관광내는것과, "예절부터 배워라 등신아"라고 일갈하는게 통쾌하더군요
황윤길은 서인이었으니 귀국후 이이에게 이를 전하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쨋든 애니는 39화에 완결났으며, 거의 임진왜란 직전에 완결이 나고 맙니다.
["알고 있겠지 병장
지금 왜나라와는 명나라와 교섭중에 있다는 것을, 소규모 전투조차 하면 안 된다고 왕궁으로 부터 지시가 내려져 있는 것을" ]
어쨌든 이런 정치적인 문제와는 달리, 원작에서 이후에
도자기 덕후인 주인공이 조선 도자기 하악하악하고싶어서 몰래 조선으로 입항하게되는데
수군통제사를 맡고있던 이순신이 부하들로 하여금 단속을 내리려할때 잠깐 등장하게됩니다.
이때까지만하더라도 이렇게 한컷만 나오고 끝인데...
그러다 원작 13권에서 노량해전이 발발하게됩니다.
[전속전진, 적선을 쳐부숴라]
그리고 역사대로 조총에 저격받는 장군님
그리고 유언으로 "나를 두려워하여 감히 조선을 침략하지 못하도록…"
피탄에 맞으신채로 두눈 부릅뜨면서 자리를 떠나지않고 그대로 호령하시면서 최후를 맞이하시게됩니다...
공식 블로그에 韓国史上最大の英雄, 最高の鬪魂 (한국 역사상 최대의 영웅, 최고의 투혼)라고 평가하는것을 비롯해
일본만화인데도 조선인이 훨씬 강하게 나오는 몇안되는 만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