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일 좀 안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저를 너무 짜증나게하네요

눈치가 없는것같아요 자기한테 모든것을 맞추려하네요

심지어 저와 친구들이 있을때도 저를 데리러오질않나

이야기할때도 드라마이야기를 하는데 미칠것같아요 그리고 드라마이야기할때 남자연예인 이야기도하는데

진짜 듣다보면 한대 갈기고싶습니다. 그렇게 좋으면 그 연예인 뒤꽁무니나 좇던가 왜 나한테 와서

그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볼때도 매번 자기가 고르는데 남자배우 보고 고릅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자기는 항상 남자배우 잘생겼네 어쩌네 하면서 저한테는 항상 물어봅니다.

"저여자가 그렇게 예뻐?" 진짜 화가납니다 그리고 같이 티비를 볼때도 연예인들 이름 하나하나부르면서

무슨 광신자처럼 아이고 아이고 찬양을 하네요 드라마를 볼때도 매일 찬양하고

제친구들은 다 헤어지라고 말하는데 그래도 좋은마음이 있어서 사귀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못참겠습니다. 엠비씨 연예대상을 같이 시청했습니다. 시청하고 난후에 갑자기 화를내며

왜 나가수가 대상이냐고 단체상은 무한도전이 아니면 용납할수 없다면서 저한테 바락바락 화를냅니다

어처구니가 없으시죠? 저도 마찬가지예요 정말 정나미가 뚝뚝떨어지네요.

처음에는 매일 연예인 보고 찬양하고 하는걸 몰랐었는데 사귀고 난후에는 그냥 좋아한다고만 알았는데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지남친 앞에서 이연예인은 어디가 잘생겼네 이런말을 서슴없이 할수있는거죠?

아정말 정이 뚝뚝 떨어지네요. 어떻게하면 ㅈ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