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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586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13★
추천 : 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2/30 00:24:28
전 이제 21살되는 남자입니다.
집안이 가난하다거나 그러진않습니다. 외모나 성격에 문제가 있는것도아닙니다.
저는 대학교 1학년생활 두번을 학고를 맞았고
그 학고의 원인이 제가 좋아하던 여자였습니다.
그 분과 잘되기라도 했으면 다행이지. 이런 애매한 관계 그만하자는 통보를 오늘 받았습니다.
정말 많이 사랑한 사람이고 제 첫사랑인데 결국 사귀지는 못하고 이렇게 끝났습니다.
사실 남에게 원인을 돌리는 저 자체가 쓰레기입니다.
제 삶은 거짓말로 점철되있고 친구들에게마저 거짓말을 할때가 있습니다.
항상 이상을 바라며 살고싶어하고 현실을 부정하고 도피하려합니다.
이런것들을 얘기하고싶지만 딱히 할만한 곳도 없습니다.
제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도 두렵고 그마저도 거짓을 말할까 제자신이 두렵습니다.
현실을 직시하려하지만 지금 현실이 너무 시궁창이라 그마저 회피하려합니다.
가장 무서운것은 벌써 두번의 학고. 전 정말 쓰레기입니다. 2학기때는 정신차려야지 다짐했지만. 자기버릇 개도못준다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한번의 기회가 남았는데, 다니던 학교에서 재적당할까 두렵습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정말 노력을 많이 해야겠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큽니다.
1년을 노느라 허비한탓에 앞으로 모자란 학점, 재수강 하느라 남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이 절 압도합니다.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귀하게 키워주셨는데 낙오자가 됬습니다.
앞으로 다른사람을 사랑하지 못할까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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