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바로 밤에 나오는 ost 중 Secunda 입니당
도바킨이시라면 누구나 알아듣고 향수에 빠지실 거에요 ㅎㅎ
스카이림의 눈내린 툰드라와 무르익은 가을빛 평원에 내려앉는 땅거미
빠른이동 없이 정처없이 걷다 문득 이 노래가 들려 하늘을 올려다보면
커다란 두 개의 달이 은은하고도 웅장하게 내려다보고 있고
평생 한 번도 본적 없는 선명한 은하수가 하늘을 가로지르는 광경에 몇번이고 감탄했었죠
또 밤중에 도둑길드 비밀문을 나서면 호박색 나뭇잎들이 눈앞에서 흩날리면서 이 노래가 들리곤 했어요
먼발치엔 탈로스 신상이 일렁이는 램프 빛에 밝혀지고 있고
주먹만한 반딧불들이 들릴락말락한 날갯짓 소리를 내며 춤추고 있고
하 ㅠㅠ 이 노래 듣다보니 진짜 감성감성해지네요 ㅋㅋㅋㅋ
스카이림 처음 플레이하던때로 돌아가고싶어요........
항상 느끼는 건데... 만약 가상현실 게임장치가 상용화돼서 스카이림을 내 발로 걸어다니면 저 진짜 울듯ㅋㅋㅋㅋ큐ㅠㅠㅠ 눈물날거같아요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