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갑자기 궁금증이 생겨 여쭤봅니다.
왕의 살아 있는 아버지를 대원군이라고 칭하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대원군들은 전부 바로 전대 왕의 아들이 아닌 친척 중에서 자신의 아들이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 만약 현재의 왕이 있는데 자신의 아들(세자)이 자질이 없거나 마음에 안 들어 손자(세손)에게 바로 양위를 해버릴 경우
즉 정상적인 계승 구도라면 왕(아버지)이 세자(아들)에게 양위를 하는데, 살아있는 세자를 패스(예를 들어 폐세자)해버리고 손자에게 왕위를 넘길 경우
이 경우에도 폐세자가 된 사람은 새로운 왕의 아버지니까 대원군이 될 수 있을까요?
삼국지를 유언이라는 군주로 하다가 아들인 유장이 너무 못 나서 손자인 유순으로 후계자를 지명하려다가 생긴 급 궁금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