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들어가는데 도로 내리막 끝단에 바닦은 얼고 눈이 쌓여있음. 내리막길이라 위험하기도 했고 좀 당황했지만 낮이라 그냥 지나감. 집에 물어보니 도로 옆 컨테이너 건물에서 물이 새어나오는 것 같다고 함. 파출소에 민원 하셨나 물어보니 순찰하면서 봤겠지라고 하심. 본인도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아서 그러려니 함.
다음날 새벽에 제사 지내러 다시 그 길을 지나갔는데 바닦에 눈이 더 많이 쌓임. 밤에 물때문에 쌓였다가 낮에 녹는 상황인듯. 이거 외지인은 위험하겠다 싶어서 점심에 파출소에 전화함. 보통 헬조선 국민이 생각하듯이 자기 관할 아님 시청에 전화하세요ㅋ 그럼 안전판 같은거라도 설치해줄 수 없냐고 물으니 그런거 없어요ㅋ
방송볼때마다 느끼는게.. 어릴때부터 보던게 있는데 방송에서 무슨 여러분의 이웃인양 스파이더맨 코스프레하는 것 시시콜콜한것들 도와주는 것 노인들 문제 생기는거 일일이 체크하는거 저기가 내가 아는 시골파출소가 맞느냐는 의문만 듬 ㅋㅋㅋ 차라리 저런거 보여주지 마세요. 강력범죄 신고만 할게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