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지금생각해도 너무 어이없는 제 이야기에요 ㅋㅋㅋㅋㅋㅋ
16년을 안경잽이로 살아온 저란 뷰징어는 결국 라섹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술하고 보호렌즈를 끼고 바라본 세상은 정말 맑았어요!
원래 수술하면 각막에 상처가 생긴거라
엄청 아프다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안아펐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아 원래 고통에 무듸더니 라섹을 해도 안아프구나!!!!!!!!!!!!!!!!!!!
라고 생각하길 잠시
9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자마자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눈 뜨는건 둘째치고 너무 아파서 정말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ㅋㅋㅋ
막 눈알에 속눈썹 200개랑 모래랑 10203개가 들어간 느낌이었어요
정말 제가 왠만한 고통은
그래 다시 하면 이겨낼 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정말
다시 눈나빠져도 그래 더 좋은 기술을 기다리자,,라고 할 정도로 아팠어요 ㅋㅋㅋ
저보다 먼저 수술한 친구는 역시 이럴줄 알았다며 자기만 믿고 따라오라고하고
저는 친구의 팔을 붙잡고 울면서 걸어가 택시를 타고 집에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날은 토니모리 비씨데이션이 출시한지 얼마 안돼
본 제품을 구입하게 되면 작은 샘플이라고 해야하나요? 적당히 큰 샘플을 증정해줄 때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 아픔에 눈물을 흘리며 친구에게
"흐흑 나,, 비씨데이션 사야해. 흐엉아아어우아 오늘까지 행사야 흐엉엉"
이러면서 친구와 토니모리로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을 못뜨는 저는 몇호를 사야하는지도 못봐서 ㅋㅋㅋㅋ
"언니 저 몇호써야해요 흥헝ㄴ어항ㄴ엉"
이래서 언니가 골라주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욕먹고 집에왔다는 그런 이야기!!!
엄청 웃겼는데ㅋㅋㅋ
쓰니까 ㄴㅋㅋㅋㅋ안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끝내지
뿅
미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