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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는 길에 버스탔는데 알고보니 가시방석ㅡㅡ
게시물ID : gomin_289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kiss
추천 : 1
조회수 : 6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2/23 21:07:39

오늘 집에가는 일에 있었던 얘기를 해주겠음

8시 반에 도서관에서 나와서 집에가려고 마을버스를 탔음

우리동네 마을버스가 경로석이 붙혀져있는것두있고 없는것도 있는데 뭐 딱히 따지지는 않았음

내가 탔던 버스는 그 스티커가 있었음

8시간동안 공부하느라 존나 힘들어서 아무자리나 앉음

1분 있었나 골아떨어짐

눈떠보니까 마을버스 좌석은 어느정도 찼고 꽤 서있었음

다음정거장에서 내려야되서 일어났음

씨발근데 내옆에 있던 노인이 날 야리면서 하는말이

"싸가지 없는새끼네 경로석이나 앉아있고"

씨발그러면서 내자리 앉는거야 그러면서 또말하는데

"장유유서를 좆으로배웠나"

씨발존나어이없어서 내리려는데 뒷자리 노인이 계속 야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 탄사람들 날 쓰레기취급하면서 보는거 있지ㅋㅋㅋㅋㅋㅋㅋ

버스 내리니까 왼쪽다리에 쥐나있더랔ㅋㅋㅋㅋㅋㅋ

아니 씨발 그 노인은 나보고 자리좀 양보해달라를 해야지

뭐 말한마디 안하더니만 씨발 일어나니까 쌍욕을 퍼부어

경로석 이런거 그냥 없었으면 좋겠어 진짜로 

그냥 노인에게 양보를 하면되지 구지 경로석 만들어서

자리 비어서 앉았다가 ㅈ나게 욕쳐먹는걸 보면

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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