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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국내 대형 차트 올킬 .. 역시 문화 대통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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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마츠다류헤이
추천 : 12/13
조회수 : 128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16 15:03:43
'서태지 크리스말로원'
가수 서태지가 소격동에 이어 ′크리스말로윈′으로 음원 차트를 점령했다.
 
 

16일 자정 공개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은 멜론 등 국내 10개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 산타와 할로윈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정형화된 이미지와 역할을 뒤집어, 세상에 숨겨진 진실을 이야기하는 노래다.

또 '크리스말로윈'은 하우스(House) 비트에 트랩(Trap)과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실험적인 사운드를 접목시킨 곡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크리스말로윈’ 뮤직비디오는 서태지 밴드가 주인공이 된 밴드 버전으로 각 멤버들의 흥겨움과 긴장감이 뒤섞인 강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밴드 버전 뮤직비디오에 이어 스토리와 드라마가 포함된 ‘크리스말로윈’ 본편 뮤직비디오는 이달 18일 공개될 예정이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공개에 누리꾼들은 “서태지 크리스말로원, 노래 좋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원, 역시 문화대통령답네” “서태지 크리스말로원 뮤직비디오 멋지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독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컴백을 앞두고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반 기득권 일렉트로닉 콜라주
 
서태지의 새 앨범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이 16일 베일을 벗었다. 지난 2일과 10일 아이유 버전과 서태지 버전으로 발매됐던 ‘소격동’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 서태지의 새 앨범 수록곡이다. 발매 전부터 대중들의 집중 관심을 받았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을 통해 서태지는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을까. ‘크리스말로윈’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 살펴봤다.
 
◇"아직 산타를 믿니?"..서태지의 산타는 누구?
 
크리스마스 이브에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가져다 준다는 산타.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과 평화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크리스말로윈'에서 서태지는 산타를 전혀 다른 의미로 그려낸다. 
 
‘크리스말로윈’엔 “넌 이제 모두 조심해 보는 게 좋아 (Just like a butterfly to check and verify) 왜냐하면 산타가 곧 오거든 내가 값진걸 베풀지 너희에게 (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 아님 말지 뭐.. 싹 다 뺏겨”라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
 
또 서태지는 “애꿎은 마녀를 포획한 새빨간 크리스마스 와인 Too Legit but in a Tricky way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아직 산타를 믿니? 자! Trick or Treat!”라고 노래한다.
 
'크리스말로윈'은 산타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을 뒤집어놓는 잔혹 동화다. 이 노래에서 산타는 선물을 준다는 달콤한 약속만 할 뿐, 실제론 모든 것을 빼앗아간다. 산타가 합법적(legit)이지만 교묘한(tricky) 방식으로 사람들에게서 모든 걸 빼앗아가듯, 이런 상징적 의미를 가사에 녹여내는 서태지의 표현 방식도 교묘하다.
 
노래 후반부로 가면 '크리스말로윈'의 산타에 대한 이미지는 좀 더 선명해진다.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겁도 주고 선물도 줄게. 온정을 원한 세상에. 요람부터 무덤까지 From the Cradle to Grave 난 안락함의 Slave But 달콤한 케익. 난 불순한 스펙이래 리스트에서 제외”
 
'크리스말로윈'의 산타는 겁도 주고 선물도 줘 보통 사람들을 마음껏 쥐고 흔드는 기득권자다. '크리스말로윈'을 들으면 선거 유세 현장에 등장했던 산타 복장의 선거 유세원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성탄절에 복지 시설을 방문해 "오늘은 여러분의 산타"라며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였던 정치인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한다.
 
재밌는 부부은 서태지가 본인 역시 산타가 돼 버렸다고 표현을 했다는 것.
 
"나 역시 몸만 커진 채 산타가 되었어. 이것 봐 이젠 내 뱃살도 기름지지. 이젠 내가 너의 편이 되어 줄게 (꿈깨) (오늘 딱 하루의 꿈 Like a TV Show) 잔말들 말고 그냥 처 웃어"
 
데뷔 후 '문화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던 서태지는 자신과 대중의 관계를 이와 같은 상징을 통해 표현해냈다.
 
◇실험적 사운드의 콜라주..일렉트로닉의 리얼 사운드 표현
 
콜라주(collage)는 '붙인다'는 뜻을 가진 근대 미술의 기법 중 하나로서 벽지, 사진, 천 등 이질적인 재료들을 모아 붙여서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기법 또는 그 기법에 의해 제작된 회화를 의미한다.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재료들도 콜라주를 통해 멋스러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될 수 있다. 
 
'크리스말로윈'의 음악 장르는 한 마디로 딱 정의하기 힘들다. 강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전면에 배치된 ‘크리스말로윈’은 하우스 비트을 기반으로, 트랩,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실험적 사운드로 구성된 노래다. 서태지는 대중들에게 익숙지 않은 사운드들을 영리하게 배치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멜로디를 만들었다. 사운드들의 콜라주를 통해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낸 셈. 흥겨운 밴드 사운드, 전자음과 함께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긴장해 다들”이라는 가사에서 중독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데뷔 후 랩, 힙합, 메탈 등 마이너 장르를 대중화시키면서 가요계 판도를 바꿔놨던 서태지가 기존의 가요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는 실험적인 음악을 또 한 번 내놨다.
 
'크리스말로윈'에서 눈여겨볼 점은 서태지가 일렉트로닉을 리얼 사운드로 표현해냈다는 것.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엔 라이브 밴드의 연주 모습이 담겨 있다. TOP(기타), 강준형(베이스), 최현진(드럼), 닥스킴(키보드)등 서태지 밴드의 멤버들은 강렬한 모습으로 '크리스말로윈'을 연주하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크리스말로윈'은 발매 직후 멜론, 소리바다,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국내 10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에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서태지 측은 밴드 버전 뮤직 비디오에 이어 스토리와 드라마가 포함된 ‘크리스말로윈’의본편 뮤직 비디오를 오는 1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진행하는 생중계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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