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소방방재청에 계신데 오늘 같이 식사하던 중 식당 내 TV에서 박원순시장님이 나오시니까 '저 사람이 시장된 이후로 눈발만 날려도 방재청에 와서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눌러 앉아 있어. 그래서 눈 좀 내린다 싶으면 바로 제설차를 보내는 바람에 눈이 쌓일 틈이 없어. 죽겠더라구..' '방재청은 그런 일을 하기 위해 있는거니까요.. 그래도 수고하셨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씀 듣고 서울 사람들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세이돈님 생각도 나고.. 흐뭇해서 웃었습니다. 경기도민이라 슬프네요... 소방헬기 한번 뜨는데 100만원 이상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