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빨간 날도 일 들어오면 일을 해야하는 까만 날에 일하고 싶어도 놀 때도 있는
지나치게 자유도가 높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글 쓰는 시간이 아주아주 불규칙해져 버리는 군요.
다시금 집중하고 천하통일을 위해 나아갑니다.
198년 7월 30일 형세입니다. 오유가 출사한지 4년하고도 3,4개월 가량 지난 시점이군요. 예상 수명대로라면 오유의 남은 수명은 9개월 남짓.
하지만 오유는 이제 막 유비 세력을 축출하고 형주 북부에 기반을 아주 간신히 잡은 상태인데요. 원소를 토벌하고 중원과 하북에 걸친 대영토를
마련한 조조에 비하면 오유는 아주 초라해 보이기만 합니다.
199년 4월 2일 스샷입니다. 언제 유명을 달리할지 모르는 불안감에 오유의 총 전력을 동원하여 간신히 업을 탈취합니다.
탈취한 직후 업으로 달려가 수명연장약을 바로 구입하는데 성공..!!
대략 십여일 후에 조조의 역공으로 다시 업은 적의 수중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이제 수명의 여유가 조금은 생기게 되네요.
수명 연장의 기쁨과 함께 황제를 모시게 되는 오유.
오유의 앞길에 광명이 비추어 지는 걸까요.
200년 7월 14일 형세입니다. 조조와 뺏고 뺏기는 접전을 지속하다보니 1년 3개월이 다되도록 스샷을 못 찍고 열중;;
진류와 업을 잇는 성공의 하이웨이를 개통시키는데 성공한 오유.
비로소 당대 최강인 조조보다 상대적 우위에 자리매김되었다고 스스로 자위합니다.
201년 1월1일 형세입니다.
조조를 앞설 수 있다고 판단한 그 순간부터 밀어닥치기 시작한 오유 vs all의 전쟁.
동시에 조조, 손책, 유장, 이각 .. 4 대 1로 싸우고 있네요.
정신 한개도 없는 형세입니다. 하지만!!
조금씩이긴 하지만 천하 최강 오유라는 말이 들려오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고요.
어느 전투에선가 사로잡은 원술을 베었습니다. 옥새를 주는군요 단숨에 매력이 100이 됩니다.
이제 오유의 능력치도 조금 써먹을 데가 생긴 것일까요.
하지만 오유는 이제 뒤통수를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원씨네 친척들(윤, 상, 소,요)과 고간, 고유가 오유를 척살 대상으로 여기는 것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오유의 무력은 9.. 저들 중 누구라도 만나게 된다면 손가락만 스쳐도 바로 시리즈 종료가 되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관청 - 집 만 돌아댕기는 모범군주가 되어야 겠습니다.
나름 신선이 된 오유는 하아.....하앗 과 함께 메마른 업의 대지에 단비를 뿌려주기도 합니다.
부하 장수들의 사기 고취를 위해 설전 대회도 열어봅니다. 가후 형님이 우승하네요.
형님한테 머리 좋아지는 책을 선물해드렸더니 안 그래도 좋은 머리가 더 쌩쌩 돌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믿음직 합니다.
202년 연초 상황입니다.
삼국지의 형세와 비슷하네요. 천하의 패권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실상의 적이 없어졌다고 봅니다. 사실상의 천하 통일인데,
다소 매너리즘에 빠져가는 오유를 채찍질합니다.
203년 연초 상황입니다. 공손찬, 공손도에 이어 이각을 치러 갑니다.
204년 연초 상황입니다. 이각도 정리 되었고 마등, 유장, 손책(오래 사네요)을 정리하는 단계만 남았습니다.
조 위에 서평으로 향하는 군대가 두 개로 보이는 건.. 기분 탓일겁니다.
분명히 두 성을 동시 공략한다고 이로 작전을 쓴 거 같은데 같은 성으로 군대 두개를 보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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