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x을 위시해서 태국산 닭 쓰는데는 말할 필요도 없고, 이런 동네는 인건비 = 껌값 & 닭값 = 껌값 이라서 장난질 칠 건더기조차 없다.
하물며 국산, 우리나라 양대 계육업체인 하림, 마니커 둘 가운데서 마니커 계열에서 일한 내 경험으론, 뼈없는 치킨 순살은 니들 의심할 필요 없다는게 결론이다.
우리가 닭 해체 하면 텐더(가슴살) 먼저 떼고, 6조각(갈비2,상단2,하단2) 낸 다음에 윙(날개) 떼고, 봉(날개랑 연결된 앞다리) 떼고, 그담에 스틱(다리)떼고, 마지막으로 다리에 연결된 허벅지 이거 살 발라내는게 바로 순살 치킨용 피스다. 글구 각 부위에서 나온 찌꺼기 살은 민치라고 하는데 이건 햄, 어묵용 재료로 따로 매입업체가 가져간다. 이것도 거의 하루 1톤 이상 나가지.
내가 라인에서 하루 10시간동안 보통 150 마리 순살 발라냈다. 이게 일반 순살치킨용으로 계산하면 딱 50마리 정도 된다. 살이 젤 많은 부분이거등.
2차 가공업체로 가서 여기에 염지하고, 초벌 튀김옷 입혀서 치킨업체로 나가지. 그거 받아서 치킨 업소가 튀겨내는거다.
무슨 인으로 녹이고 비둘기살 쓰고 그런 거 없다. 다 나같이 월 120 받고 하루 10시간 일하는 인력 주야2교대로 돌려서 생산하는거다. 순살 치킨 맘 놓고 쳐먹어라.
참고로 마니커에서 공급하는 업소는 비비큐, BHC, KFC, 네네 등 왠만한 치킨 업체엔 다 들어간다 보면 된다. 하림도 마찬가지로 대다수 치킨 업체들이 다 마니커 아님 하림 닭 쓴다. 하림익스프레스 처럼 자사육 쓰는 특이한 곳이나 일부 비비큐엔 비비큐 직영업체 닭 들어가는데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고,
좆ㅄ 들이 또래오래 육질 좋다 그러는데 목우촌 닭이 농협계열 마트로 1차 물량 들어가니 그것때매 대중 인지도가 높은 거지 육질 따지면 다 거기서 거기고 오히려 전문 계육업체인 하림이나 마니커에 비하면 목우촌은 소규모 농장하고 협동조합 단위로 계약하는 거라서 관리나, 품질면에서 떨어지면 떨어졌지 나은거 하나도 없다.
또래오래 닭 육질 좋다는 건 전적으로 플라시보 이펙트라고 보면 된다. 아니 망상에 가깝지. ㅋ
물론 닭 품질이 아주 나쁜 곳도 당연 존재한다. 태국, 광동 수입 닭 쓰는 교x 이라던가, 체계화된 관리하에 닭 기르는 대형 계육 농가가 아닌 소규모 농가 닭들 매입해서 쓰는 듣보잡 치킨회사들.. 이런 곳 닭은 진짜 문제 많지.
글구 7호 이하의 상품성 없는 닭 취급하는 2마리 치킨 업체들(부x 치킨도 포함)도 닭 품질 따지기 거시기하고....
암튼 대다수 메이저 업체 닭은 니네 걱정 없이 쳐먹어도 된다. 글구 굳이 조류독감 아니라도 약 10여가지 수인성 전염병중 하나라도 계육농가 근처에 돈다고 하면 바로 축사 폐쇄하고 다 폐사시킨다. 그건 법으로 정해지고 엄격하게 통제되는거라 니네가 걱정할 필요가 없는거다.
참고로, 나는 메이저 업체 치킨만 먹고... 주로 순살 위주로 먹는다. 왜? 순살에 쓰이는 부분이 닭 육질중 단백질대비 지방함량의 비율이 젤 좋거든. 맛도 그렇고... 맘만 같아서야 닭다리 위주로 먹고 싶은데 비싸잖아 ㅋㅋㅋ 대체로 순살 치킨들 허벅지 살 먹는다 치면 가격대비 양은 암만 작아도 1마리 이상이다. (물론 비비큐 순살 크래커 같은 양 존나 작은 도둑넘같은 메뉴는 예외) 단, 듣보잡 순살은 피해라... 이건 민치용 잡살 모아서 만드는 경우가 많다. 글구 너겟 종류도 피해라. 닭고기 갈아서 만드는 건 백프로 민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