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가 살던....포탈라궁이 있는 라싸에 다녀왔어요.
거기에 친구가 있어서 만나러 갔어요.
중국의 감시를 받고 있어서 연락을 쉽게 할 수 없는 친구라
무작정 만나러 갔는데, 친구는 떠나고 없네요.
어디로 떠난것인지....
티벳여행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고산지대라 햇살이 따갑고, 하늘이 맑아요.
포탈라궁은 달라이라마가 망명한 후
관광지가 되어버렸어요. 중국의 관광지.
외국인들은 철저히 감시를 받으며 여행을 해요.
그리고...
많은 티벳사람들이 오체투지를 하며,
몇 년을 걸려 이곳 라싸에 있는 성지에 찾아옵니다.
종교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큰 것인지
무엇이 그들을 저렇게 간절하게 만드는 것인지...사실 저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들의 순수함만은 가득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