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입니다. 주로 서울의 소소한 곳을 찾아다니는 중인데요. 오늘은 남산에 왔습니다.
날은 춥고 바람이 불어 케이블카타고 올라가요. 왕복 8500원
10년전 왔을때하고 기본적인 것은 변함이 없는데 전망대 새로 공사했고 광장은 좁아졌는데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을 확 트이게 해서 좋네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곳도 있고 좋아 보이는 레스토랑과 한식부페도 있고 저는 배고파서 차돌박이 비빔국수 먹었지만 혹시 가시는 분들은 밥먹을때 여기저기 다 가보시고 드세요. 일본라멘과 돈가스도 있고,닭집도 있고,별다방,빈차,오락실,테디베어박물관,헬로키티박물관등 볼거리가 꽤 있네요.3D 전시관 참 재미있어요.LG에서 테스트전시관 만들어 놨는데 ㅎㅎ 사자가 바로 앞에서 제게 냥냥펀치를 날리더군요. 새도 날아오고..
개인적으로는 데크에 앉아 커피나 차 한잔하며 경치구경하는게 좋은데 겨울이라..ㅠ.ㅠ 나중에 봄에나 책 한권들고 와야겠어요. 봄에는 산책삼아 올라가서 시원한 봄바람에 커피한잔하며 책보다가 저녁에 야경을 보며 3층의 맥주집에서 시원하게 맥주한잔하고 내려오면 참 좋을것 같아요.
전망대는 입장료가 만원.. 남산전망대는 예전에 가봤고 부산전망대도 가봤고,63빌딩 전망대,오사카에서도 가보긴 했지만 한 번쯤만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영역표시랄까??)
어디 멀리 가는 여행도 재미있지만 내가 사는 동네에서 당일로 소소한 재미를 찾는 여행도 좋은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외국인 참 많네요. 러시아어,일본어,영어,중국어,그리고 동남아풍의 말들...서울이 많이 바뀌었어요. ㅎㅎㅎ
별다방에서 커피한잔하며 놀다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