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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가 정말 위험한 겜인듯 보입니다.;;
게시물ID : wow_25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9
조회수 : 138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9/10 09:14:51
어제 낮에 계속 잔탓에 밤에 잠이 안오던상황.. 

우째우째 하다보니... 
다 끝나니 자야할시간이 훌쩍 지나고 지나서.. 지금자봤자 몇시간 자겠냐? 라는 시간이 되어버린 ;;; 

후우.. 어짜피 이래된거 뭐든지 달리자.. 라고 결론내고 뭘할까? 고민끝에 법사를 꺼냈습니다. 
84의 저주를 가진.. ;;; 
딱 84상태에서 몇년을 버틴 내법사.. 
불성땐 나름 레이드도 뛰었고(고작 카라잔정도에서 끝냈지만), 리분때도 레이드를 뛰었건만(십자군까지였지만)... 격변시절 84에서 멈추고 그대로 잠수태웠던 법사.. 

급한대로 스킬 정리하고 가방 정리후 퀘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황혼쪽 가서 퀘스트 하던중.. 드디어 85찍!!!!
시간 참 애매하네.. 
그래 입구퀘정돈 하자. 
판다리아로 출발!!!

판다간김에 던전도 신청해놓고.. 입구퀘스트.. 

입구퀘하다보니 드디어 뜬 던전.. 
던전퀘로 템 먹어주고.. 룰루랄라... 
마저 입구퀘.. 하면서 또 던전 신청.. 
또 안뜨길래.. 암생각없이 화장실갔다오니.. 
참가버튼 안눌러서 취소된.. ;;; 
이런.. 
한번만 더 신청해놓구 또 정신없이 퀘하는데.. 

시계를 보니.. 이제 그냥 접종하고 출근해야지 라고 맘먹었을때 갑자기 떠버린 던전 ;; 

순간 수락해버린;; (미친 손가락)

젠장 입던과 동시에 딜러한분이 나가심 ;; 
후우.. 여기서 나머지 파티원들이 포기하면 나도 포기하련다. 싶었더니
다들 달리시더군요 ;; 

달렸습니다. 
시계를 보면서.. 
지금 바로 출발시간 소요되는 시간 등등을 계속 머리속에서 경우의수를 계산하면서.. 
딜하면서 눈으로 가방위치 확인하고.. 
전승지기 초가 헛소리 하는동안 물티슈로. 급하게 얼굴 닦고 (젝일 세수할시간도 없;;)
딜하면서 눈으로 입을 옷 위치 확인하고
심지어 맘이 넘 급했던지 넴드를 먼저 들이대는 만행까지!!!!

결국 막넴 잡고나니 정말 아슬아슬한 시간;;; 

바로 접종 컴터끄기 누르면서 후다다닥 옷입고, 가방메구 양말은 주머니에 쑤셔넣고 달렸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출근시간 2분전 회사 도착 완료 ㅠ.ㅠ 





다신 안하고 싶은 미친짓이었습니다. 

이렇게 와우란겜은 위험한겜입니다. (?)
명절연휴후 첫 출근 ... 
아마터면 지각할뻔했.. ;; 


출근하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서 세수하고양치하고 ;;; 

다른직원들에게 명절 잘 못 지냈냐? 얼굴이 헬쑥하다 소릴.. 들었;;;;; 
배시시 웃으면서 명절이라고 잘 먹으면 살찌잖아요 ^^  라고 웃으면서 넘겼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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